뉴스투데이
서혜연 기자
서혜연 기자
'낙지 머리' 먹지 마세요‥카드뮴 검출
'낙지 머리' 먹지 마세요‥카드뮴 검출
입력
2010-09-14 06:32
|
수정 2010-09-14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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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낙지나 문어요리 드실 때 머리부분은 떼어내고 드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 머리부분 내장에서 중금속이 다량 검출됐습니다.
서혜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서울시가 백화점과
도매시장 등에서 국내산과
중국산 낙지 9건을 수거해
조사한 결과
머리 내장에서 킬로그램
당 최고 29.3밀리그램의
카드뮴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가락시장 등에서 수거된
국산 문어 4건의 머리에서도
킬로그램 당 최고 31밀리그램의
카드뮴이 검출됐습니다.
이는 낙지와 문어 다리 등에
허용되는 카드뮴 기준치인
킬로그램당 2밀리그램 보다
15배나 많은 수치입니다.
낙지의 머리에는 위와 간,
먹물 주머니 같은 내장이 들어 있는데,
이 부분에 카드뮴이
주로 쌓였던 겁니다.
◀INT▶ 최성민/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 수산물검사팀장
"낙지 등은 내장 부위에서
모든 걸 소화하기 때문에 내장 부위에
카드뮴 등이 축적된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카드뮴은 중독됐을 경우,
손발이나 관절이 아프고 뼈가
잘 부러지는 '이타이이타이 병'과
전립선암 등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서울시는 낙지와 문어의 내장은
먹지 않은 부위여서
그동안 검사대상에 제외됐지만,
실제로 먹는 사람들이 많아
검사를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낙지 머리에서 먹물과
내장 부위를 제거하고
먹을 것을 당부하고
식약청에도 제도 개선을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식약청은
이번에 검출된 양은 낙지 다리와
머리를 같이 먹을 경우에는
위험한 수준이 아니라고 밝혀,
검사 결과를 놓고
서울시와 다른 해석을 내놨습니다.
MBC뉴스 서혜연입니다.
낙지나 문어요리 드실 때 머리부분은 떼어내고 드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 머리부분 내장에서 중금속이 다량 검출됐습니다.
서혜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서울시가 백화점과
도매시장 등에서 국내산과
중국산 낙지 9건을 수거해
조사한 결과
머리 내장에서 킬로그램
당 최고 29.3밀리그램의
카드뮴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가락시장 등에서 수거된
국산 문어 4건의 머리에서도
킬로그램 당 최고 31밀리그램의
카드뮴이 검출됐습니다.
이는 낙지와 문어 다리 등에
허용되는 카드뮴 기준치인
킬로그램당 2밀리그램 보다
15배나 많은 수치입니다.
낙지의 머리에는 위와 간,
먹물 주머니 같은 내장이 들어 있는데,
이 부분에 카드뮴이
주로 쌓였던 겁니다.
◀INT▶ 최성민/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 수산물검사팀장
"낙지 등은 내장 부위에서
모든 걸 소화하기 때문에 내장 부위에
카드뮴 등이 축적된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카드뮴은 중독됐을 경우,
손발이나 관절이 아프고 뼈가
잘 부러지는 '이타이이타이 병'과
전립선암 등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서울시는 낙지와 문어의 내장은
먹지 않은 부위여서
그동안 검사대상에 제외됐지만,
실제로 먹는 사람들이 많아
검사를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낙지 머리에서 먹물과
내장 부위를 제거하고
먹을 것을 당부하고
식약청에도 제도 개선을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식약청은
이번에 검출된 양은 낙지 다리와
머리를 같이 먹을 경우에는
위험한 수준이 아니라고 밝혀,
검사 결과를 놓고
서울시와 다른 해석을 내놨습니다.
MBC뉴스 서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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