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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지영은 기자

C&그룹 회장 전격 체포‥사정 신호탄

C&그룹 회장 전격 체포‥사정 신호탄
입력 2010-10-22 06:54 | 수정 2010-10-22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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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대검찰청 중앙수사부가 중견그룹인 C&그룹의 임병석 회장을 전격 체포했습니다.

    규모가 더 큰 기업 4,5곳에 대한 내사도 진행 이어서 사정 사의 신호탄으로 보입니다.

    지영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VCR▶

    대검 중수부가
    어제 오전 C&그룹
    임병석 회장의 자택에서
    임회장을 전격 체포했습니다.

    또 오전 7시에는
    서울 C&그룹 본사와
    대구의 C&우방 등
    본, 계열사 세 곳에
    중수부 검사와 수사관
    수십 명이 투입돼
    오후 늦게까지 회계 장부와
    컴퓨터 기억장치를 샅샅이 뒤지고
    증거를 확보했습니다.

    검찰은 우선
    C&그룹 임병석 회장이
    기업 도산을 막기 위해 투입된
    공적 대출금 1800억 원 가운데
    상당액을 횡령한 혐의를
    포착했습니다.

    또 C&이 최근 10년간
    조그만 해운회사에서
    재계 71위의 그룹으로 급성장하면서
    비자금을 조성해
    전방위 로비를 한 정황도
    찾아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사 관계자는 일단
    횡령 수사로 시작해
    비자금과 정관계 로비에 대한
    수사로 가닥을 잡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대검 중수부는
    C&그룹 이외에도
    다른 대기업 4-5개에 대해서도
    비자금 조성 정황을 잡고
    내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임병석 회장에 대해
    어제 밤새 조사를 벌인 검찰은
    조사 결과를 토대로 오늘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정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지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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