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엄지인 기자
이산가족상봉 기약없는 작별‥2차 상봉준비
이산가족상봉 기약없는 작별‥2차 상봉준비
입력
2010-11-02 06:32
|
수정 2010-11-02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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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60년의 기다림에 비하면 너무나 짧았던 이산가족 1차 상봉 2박 3일의 일정이 눈물 속에 끝났습니다.
아쉬웠던 어제 이별장면을 엄지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60년의 한을 풀기에는
너무나 짧았던 2박 3일,
또 한 번 딸을
혼자 보내야 하는
노모는 차마 발길을
돌리지 못합니다.
◀SYN▶
"내려 드려라, 내려 드려라.
엄마만 건강하면 돼요."
버스 창 사이로
다시 갈라선 남과 북.
기약 없는
작별 인사 사이로,
꼭 잡은 두 손은
서로 놓을 수가 없습니다.
◀SYN▶
"아이고, 언제 본다냐, 아이고 언제 또 봐‥"
'건강해라' '다시 만나자'
오열과 눈물 속에
1차 상봉 대상자인
북측 신청자 97명과
우리 측 가족 436명은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2차 상봉'에 나설
우리 측 신청자 94명은
오늘 속초에 모여
방북 교육과
건강 검진을 받은 뒤,
내일 오전 꿈에 그리던
가족들을 찾아
역시 짧기만 한
2박 3일 동안의
금강산 길에 오르게 됩니다.
하지만,
당초 상봉자로 선정된
백 명 가운데 여섯 명은
건강과 가족 사정 등을 이유로
끝내 만남을 포기했습니다.
상봉을 신청하고도
여전히 가족들을 찾지 못한
이산가족은 남쪽에만
8만 명이 넘습니다.
MBC뉴스 엄지인입니다.
60년의 기다림에 비하면 너무나 짧았던 이산가족 1차 상봉 2박 3일의 일정이 눈물 속에 끝났습니다.
아쉬웠던 어제 이별장면을 엄지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60년의 한을 풀기에는
너무나 짧았던 2박 3일,
또 한 번 딸을
혼자 보내야 하는
노모는 차마 발길을
돌리지 못합니다.
◀SYN▶
"내려 드려라, 내려 드려라.
엄마만 건강하면 돼요."
버스 창 사이로
다시 갈라선 남과 북.
기약 없는
작별 인사 사이로,
꼭 잡은 두 손은
서로 놓을 수가 없습니다.
◀SYN▶
"아이고, 언제 본다냐, 아이고 언제 또 봐‥"
'건강해라' '다시 만나자'
오열과 눈물 속에
1차 상봉 대상자인
북측 신청자 97명과
우리 측 가족 436명은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2차 상봉'에 나설
우리 측 신청자 94명은
오늘 속초에 모여
방북 교육과
건강 검진을 받은 뒤,
내일 오전 꿈에 그리던
가족들을 찾아
역시 짧기만 한
2박 3일 동안의
금강산 길에 오르게 됩니다.
하지만,
당초 상봉자로 선정된
백 명 가운데 여섯 명은
건강과 가족 사정 등을 이유로
끝내 만남을 포기했습니다.
상봉을 신청하고도
여전히 가족들을 찾지 못한
이산가족은 남쪽에만
8만 명이 넘습니다.
MBC뉴스 엄지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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