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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최훈 기자

소비자물가 급등 '비상'‥정부 특별대책

소비자물가 급등 '비상'‥정부 특별대책
입력 2010-11-02 06:32 | 수정 2010-11-02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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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소비자물가상승률이 20개월만에 처음으로 4%대에 진입했습니다.

    채소값 폭등 때문인데요.

    정부가 급하게 특별대책을 내놨습니다.

    최훈 기자입니다.

    ◀VCR▶

    지난달 소비자 물가가
    작년 같은 기간보다
    4.1% 올랐습니다.

    20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입니다.

    ◀INT▶ 양동희 과장/통계청
    "2009년 2월의 4.1% 상승 이후
    20개월 만에 다시 4%대 상승했습니다."

    배추는 261%, 무 275%,
    마늘과 파, 토마토 등도
    100% 넘게 오르는 등
    신선식품 지수가
    49% 급등했습니다.

    1990년 통계작성이래
    최고치입니다.

    52개 주요 생필품 가운데
    값이 내린 건
    쌀과 밀가루 등 10개뿐입니다.

    정부는 급하게
    대책을 내놨습니다.

    우선 어제부터 도시가스 요금을
    평균 4.9% 내리고,
    LP가스 요금도 1% 안팎으로
    내리기로 했습니다.

    마늘은 낮은 관세로
    수입해 매일 100톤 이상
    도매시장에 방출하기로 했고,

    고추와 양파,
    배추와 무 등도 가격이
    떨어질 때까지 수입량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명태는 관세 없이 20만 톤을,
    고등어는 만 톤을
    수입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올 연말까지는
    소비자 물가가 3% 안팎으로
    안정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정부가
    금리 인상 시기도 놓치고,
    대책도 너무 늦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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