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홍기백 특파원
홍기백 특파원
'죽음의 강' 런던 템스강, 50년 만에 되살아나
'죽음의 강' 런던 템스강, 50년 만에 되살아나
입력
2010-12-11 06:36
|
수정 2010-12-11 07:12
재생목록
◀ANC▶
썩은 계란 냄새 같은 악취를 풍기며 생물학적으로 죽었다는 평가를 받았던 런던의 템스강이 완전히 되살아났습니다.
50여 년 만인데요.
영국 정부의 강을 살리려는 노력이 이뤄낸 결과입니다.
런던에서 홍기백 특파원입니다.
◀VCR▶
상류로부터 흘러들어온 진흙으로
늘 흙탕물이 흐르는 템스강,
하지만, 겉보기와 달리 그 속에는
125종이나 되는 어류가 숨 쉬고
있습니다.
농어는 물론 연어 같은 물고기도
쉽게 잡힙니다.
◀SYN▶ 알럼/낚시꾼
"물이 더러우면 지금 보는 것과 같은
물고기가 잡히겠습니까. 여러 종류의
물고기가 정말 많습니다."
이미 1800년대부터 오염되기 시작된
템스강은 50여 년 전인 1957년,
생물이 살 수 없는 죽음의 강이라는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때부터 영국 정부는
강을 살리기 위해 산업폐기물을 막고
하수처리시설에 대규모 투자를
해왔습니다.
콘크리트로 된 강둑에 진흙뻘을
조성해 400종의 무척추동물들이
꼬물거릴 수 있는 서식지도
만들었습니다.
덕분에 템스강은 50년이 지난 지금
수달과 물쥐가 돌아오고
청둥오리 같은 철새가 날아드는
살아있는 강으로 변신했습니다.
◀SYN▶ 버햄/영국 환경청 대변인
"원래 강변에 있었던 서식지를 복원하기 위해
강벽을 뒤로 밀었고 강 속에 곤충과 어류가
살 수 있도록 했습니다."
최근에는 복구가 잘된 강에 수여하는
국제 하천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템스강은 하수처리용량 부족으로
여전히 비만 오면 생활하수가 넘친다는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영국 정부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2020년까지 대규모 투자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MBC뉴스 홍기백입니다.
썩은 계란 냄새 같은 악취를 풍기며 생물학적으로 죽었다는 평가를 받았던 런던의 템스강이 완전히 되살아났습니다.
50여 년 만인데요.
영국 정부의 강을 살리려는 노력이 이뤄낸 결과입니다.
런던에서 홍기백 특파원입니다.
◀VCR▶
상류로부터 흘러들어온 진흙으로
늘 흙탕물이 흐르는 템스강,
하지만, 겉보기와 달리 그 속에는
125종이나 되는 어류가 숨 쉬고
있습니다.
농어는 물론 연어 같은 물고기도
쉽게 잡힙니다.
◀SYN▶ 알럼/낚시꾼
"물이 더러우면 지금 보는 것과 같은
물고기가 잡히겠습니까. 여러 종류의
물고기가 정말 많습니다."
이미 1800년대부터 오염되기 시작된
템스강은 50여 년 전인 1957년,
생물이 살 수 없는 죽음의 강이라는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때부터 영국 정부는
강을 살리기 위해 산업폐기물을 막고
하수처리시설에 대규모 투자를
해왔습니다.
콘크리트로 된 강둑에 진흙뻘을
조성해 400종의 무척추동물들이
꼬물거릴 수 있는 서식지도
만들었습니다.
덕분에 템스강은 50년이 지난 지금
수달과 물쥐가 돌아오고
청둥오리 같은 철새가 날아드는
살아있는 강으로 변신했습니다.
◀SYN▶ 버햄/영국 환경청 대변인
"원래 강변에 있었던 서식지를 복원하기 위해
강벽을 뒤로 밀었고 강 속에 곤충과 어류가
살 수 있도록 했습니다."
최근에는 복구가 잘된 강에 수여하는
국제 하천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템스강은 하수처리용량 부족으로
여전히 비만 오면 생활하수가 넘친다는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영국 정부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2020년까지 대규모 투자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MBC뉴스 홍기백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