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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정관웅 특파원

中 류사오보, 노벨평화상 시상식 끝내 불참

中 류사오보, 노벨평화상 시상식 끝내 불참
입력 2010-12-11 06:36 | 수정 2010-12-11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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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노벨평화상 시상식에서는 끝내 주인공의 모습을 볼 수는 없었습니다.

    시상식 전후으로는 중국의 반체제인사 류샤오보의 석방을 요구하는 시위가 계속됐습니다.

    정관웅 특파원입니다.

    ◀VCR▶

    어제 노벨평화상 시상식에는
    정작 주인공은 보이질 않고
    빈 의자가 수상을 대신했습니다.

    수상식에는 노르웨이 왕족과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 그리고
    이병현 한국대사 등
    천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INT▶ 야글란 위원장/노벨위원회
    "류샤오보 부부는 물론
    친지들도 참석하지 못한 사실만 봐도
    이 상을 그에게 주는 게 필요하고
    적절했음을 입증합니다."

    야글란 위원장은 노벨 평화상 증서를
    빈 의자에 올려놓았습니다.

    시상식 행사 이후에는
    오슬로 시내에서 횃불 행진이 열렸으며,
    저녁에는 노르웨이 국왕이
    주관하는 연회가 이어졌습니다.

    어제 시상식 주변과
    노르웨이 중국대사관 앞에는
    류사오보의 석방을 촉구하는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반면 중국인 50여 명은 수상에
    항의하는 집회를 열기도 했습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류샤오보가 자신보다 더
    수상 자격이 있다고 밝힌 데 이어
    유럽연합도 중국의 처사를
    비판하고 나서는 등
    서방세계의 석방 촉구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MBC뉴스 정관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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