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통신요금 인하 방안' 이르면 오늘 발표

정부의 통신요금 인하 특별 대책반은 오늘 기획재정부에서 열리는 물가안정대책회의에서 통신요금 인하방안을 조율한 뒤, 당정 협의를 거쳐 이르면 오후 늦게 요금인하 방안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협의 과정에서 좀 더 논의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공식 발표가 내일 이후로 미뤄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통신 업계에 따르면 이번 요금인하안에는 당초 기대했던 기본료는 직접 내리지 않는 대신 문자메시지 월 50건을 무료로 제공해, 가입자에게 월 천원 정도 통신요금 절감 혜택을 주는 방안이 포함될 예정입니다.

가입비의 경우 청소년·노인 등에 대해서만 50%가량 내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