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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엽제 매몰 의혹' 미군기지 첫 현장조사

'고엽제 매몰 의혹' 미군기지 첫 현장조사
입력 2011-05-23 12:26 | 수정 2011-05-23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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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경북 칠곡 미군기지에 고엽제가 매몰됐다는 주장과 관련해 2시부터 우리 측 민관 합동조사단이 기지에 들어가 첫 현장 조사를 벌일 예정입니다.

    이지선 기자입니다.

    ◀VCR▶

    한국 측 민관 합동조사단
    20여 명이 오후 2시부터
    고엽제 매몰 의혹이 제기된
    캠프 캐럴 기지에 들어가
    현장조사를 벌입니다.

    환경부 공무원과 관련 전문가,
    지역 주민 대표로 구성된 조사단은
    먼저 고엽제 매몰지로 지목된
    헬기장 주변을 살펴볼 계획입니다.

    또 캠프의 지형과 지하수 흐름을
    파악하고,
    미군 측이 그동안 조사해온 건물 이력과
    수질검사 등의 환경 관련 자료를
    넘겨받아 공유할 예정입니다.

    첫 현장조사인 만큼
    향후 구체적인 조사 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사전답사 형식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어제 한미 양국 정부가
    전격적으로 공동조사에 합의함에 따라,
    조사단을 어떻게 구성하고
    조사 범위는 어디까지로
    한정할 것인지에 대해
    양국 간의 논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엽제 매몰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기지 내부는 물론 외곽 지역의 토양과
    지하수 오염 여부, 주민들의 건강 조사 등
    광범위한 환경 조사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동두천 등 다른 미군 기지에도
    독성물질이 묻혀 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조사 대상에 포함시키지 않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C뉴스 이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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