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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김현경. 기자

北 장의위원회 구성‥김정은 후계체제 시작

北 장의위원회 구성‥김정은 후계체제 시작
입력 2011-12-19 13:48 | 수정 2011-12-19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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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그러면 계속해서 이 자리에 나와 있는 김현경 북한전문 선임기자와 함께 현재 상황에 대해서 얘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지금 일단 이틀 전에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사망한 걸로 북한이 발표를 했는데요.

    현재까지 나온 상황을 좀 전체적으로 정리를 주시죠.

    ◀ 기 자 ▶

    말씀하신 것처럼 17일 오전 8시 반에 급병으로 사망을 했고요.

    사망원인은 심근경색하고 심장성 쇼크가 합병증이 됐다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으며 또 이것이 현지 지도 중에일하다가 과로로 순직했다는 이야기가 북한의 발표입니다.

    그리고 장의위원 명단이 발표가 됨으로써 어떻게 보면 북한이 지금 정상적으로 자기들이 돌아가고 있다라는 사실을 과시를 하고 있습니다.

    장의위원장의 명단은 김정은입니다.

    장의위원장, 그러니까 김정은의 후계구도가 탄탄하다라는 사실을 일단은 과시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그리고 28일에 장례식을 할 거고 29일까지가 애도기간입니다.

    그런데 특이한 것은 28일까지 외국 사절을 받지 않겠다, 조문사절을, 그렇게 이야기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방금 들어온 소식들을 보면 지금 우리 국민들이 북한에 902명이 체류중입니다.

    902명이 체류중이라는 사실이 신변안전 문제이 되고 ...

    걱정이 되고 그러는데요.

    지금 현재 879명, 개성만월대의 복구를 위해서 13명, 그렇게 되어 있고요.

    그리고 황해북도에서 민간단체협의회에 10명이 들어가 있는 상황인데요.

    지금 우리 정부는 우리 정부는 개성공단 관리위원회를 통해서 북한 체류인원의 신변안전문제를 지금 조치 하고 있습니다.

    지금 김정은이 일단은 일을 시작했다고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업무를 시작했다고 보는데 첫 업무가 장례위원장으로서의 역할로 김정은은 이미 업무를 개시를 했다, 이렇게 보면 될 것 같습니다.

    ◀ANC▶

    그렇다면 김정은의 후계체제가 어느 정도 김정일 사망 후에 충분히 그걸 받을 수 있다고 볼 수 있을까요?

    ◀ 기 자 ▶

    김정일 위원장이 2008년이죠.

    그 당시에 뇌졸중 수술을 한번 받으면서 그때부터 매우 급박하게 북한이 압축해서 후계구도를 준비를 해 왔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일단 북한 권력 내부에서는 나름대로의 시스템을 다 만들었다고 보면 될 것 같고요.

    당과 정부와 군대의 어떤 조직들은 다 정비가 됐다고 보면 될 것 같은데...

    문제는 북한 내부에서 준비했다고 해서 그것이 곧바로 원활한 승계구도로 갈 수가 있겠느냐, 주민들이 얼마나 믿고 따라줄 수 겠느냐.

    지금 산적한 현안들을 어떻게 풀어갈 수 있느냐, 이런 것은 이미 김정은의 업무 능력을 좀 봐야 되는 것이 아니겠는가, 그렇게 생각이 듭니다.

    ◀ANC▶

    그럼 북한 내부에서도 남북관계, 아니면 주변국과의 관계를 중요시하게 생각할 수밖에 없을 것 같은데요.

    최근에 남북관계 같은 경우는 조금 대화 분위기가 만들어지는 분위기였는데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 걸로 예상할 수 있을까요?

    ◀ 기 자 ▶

    현재로서는 과거의 예를 봤을 때 일단은 내부 체제 단속이 굉장히 급선무일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남북관계는 후순위로 밀릴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있겠고요.

    그렇지만 북미관계는 지금 빨리 풀어야 하는 상황입니다.

    모든 외부 위기의 근원이 북미관계고 그렇기 때문에 김일성 주석이 사망했을 때도 마찬가지거든요.

    김일성 주석이 사망했을 당시에도 북미관계가 상당히 빠른 속도로 풀리면서 제네바합의까지 이르렀습니다.

    그래서 그런 정도의 모양새가 핵문제가 어쩌면 좀더 빨리 풀릴 수도 있고 아니면 지금 군부를 얼마나 장악하느냐에 따라서 가장 핵은 군부일 텐데요.

    여기에서 반발을 했을 경우에 오히려 더 나아가지 못할, 그럴 가능성이 있는데 이 문제를 어떻게 풀어가느냐에 김정은의 달려 능력과 후계체제의 전망이 달려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ANC▶

    앞으로 한 달여 정도 시기가 상당히 중요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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