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정오뉴스
기자이미지 엄지인 기자

통일부, 사망 소식에 즉각 비상대응체제 돌입

통일부, 사망 소식에 즉각 비상대응체제 돌입
입력 2011-12-19 13:48 | 수정 2011-12-19 14:47
재생목록
    ◀ANC▶

    이번에는 북한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통일부 중계차 연결하겠습니다.

    엄지인 기자 그곳 상황 전해 주시죠.

    ◀VCR▶

    정부는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소식이 전해지자마자 즉각 비상대응체제에 돌입했습니다.

    통일부 등 관련 부처는 현재 비상회의를 소집하고 모든 채널을 동원해 북한 내부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또 전 재외공관에 대해 비상대기체제 돌입하도록 긴급 지시하고 김 위원장 이후 북한 내부의 권력구도에 대해서도 주변국들과 정보를 교환하면서 상황을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개성공단을 포함해 북한에는 현재 902명의 우리 국민이 체류중인 것으로 정부는 파악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들의 안전과 귀환에 대해서 현재 관련 부처를 소집해 긴급 논의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북한의 발표를 종합하면 김정일 위원장은 지난 17일 현지지도를 가던 야전열차 안에서 쇼크를 일으켰고 17일 오전 8시 30분 중증급성심근경색과 심장쇼크 합병으로 사망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어 18일 병리해부 검사를 통해 질병진단이 완전히 확정됐다고 북한 언론은 보도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오는 29일까지를 애도기간으로 지정하고 다만 외국의 조의대표단은 현재까지는 받지 않겠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김정일 위원장의 갑작스런 사망으로 북핵문제 해결을 위해 22일로 예정됐던 북한과 미국의 3차 고위급 회담은 일단 연기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남북의 후속대화도 그만큼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확한 소식이 들어오는 대로 계속 전해 드리겠습니다.

    통일부에서 MBC뉴스 엄지인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