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정오뉴스
기자이미지 조봉현 박사

북한 내부 상황, 대외 관계 전문가 분석

북한 내부 상황, 대외 관계 전문가 분석
입력 2011-12-19 13:48 | 수정 2011-12-19 16:07
재생목록
    ◀ANC▶

    이번에는 IBK경제연구소 조봉헌 박사와 함께 향후 정국을 한번 짚어보겠습니다.

    조 박사님, 앞으로 어떻게 될까요?

    ◀ 조봉현 박사/IBK 경제연구소 ▶

    김정일 위원장이 그저께 8시 반에 사망한 걸로 밝혀지고 있는데요.

    그래서 지금 북한 내의 북한을 먼저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사실 북한 내에서 김정일 사망에 대해서 어느 정도 준비가 돼 있었으면 지금의 상황들을 잘 수습을 할 수 있겠지만 그동안 상황들을 봤을 때 별로 준비가 없었거든요.

    그 다음에 김정은쪽에 권력을 승계하기 위해서 준비를 했지만 김정은 자체도 권력기반이 굉장히 약한 상태고 그 다음에 사실 승계 과정에서의 북한 내 정책적인 변화들, 혼란, 권력 구조의 변경, 이런 것도 북한 내에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고 무엇보다 지금 북한 내의 경제사정만 보더라도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거든요.

    그래서 북한 내에 정치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사회전체적으로 굉장히 혼란한 와중에 어찌 보면 김정일이 하나의 중심적인 축을 형성을 했던 건데 갑자기 사망함으로써 북한 내에 큰 혼란이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고요.

    그래서 이런 혼란들이 자칫하면 대외적으로 표출될 가능성도 없지 않아 있다라고 이렇게 볼 수 있고요.

    또 하나는 주변 국가의 문제입니다.

    결국은 중국이나 미국, 일본부터 해서 북한 내의 사항들을 어떻게 긴밀하게 협조해서 수습하도록 하느냐에 따라서 또 상황이 달라질 수도 있을 것 같거든요.

    그래서 이러한 북한 내의 사항들, 주변국의 사항에 따라서 우리가 한반도의 영향들을 예의주시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ANC▶

    두 가지로 말씀해 주셨는데요.

    북한 내부 상황 그리고 주변국 국가의 반응을 잘 예의주시해야 한다.

    주변국 중에서도 주변국이라고 얘기할 수도 없죠.

    지금 북미대화가 한창 진행중이었는데요.

    그렇다면 앞으로 이 북미대화는 어떻게 될까요?

    ◀ 조봉현 박사/IBK 경제연구소 ▶

    그동안 북미관계 많이 꼬여있다 최근에 와서 대화의 물꼬를 트기 시작했던 시점입니다.

    그래서 지금 상황에서 김정일 위원장 사망 이후에 북미관계에서의 큰 진전은 기대하기 쉽지 않다, 이렇게 볼 수 있고요.

    왜냐하면 북한 내에서도 김정일 사망 이후의 대외정책이라든지 대내정책들을 어떻게 할 것인지가 아직 정리가 되어 있기 때문에 정리하는 데 시간이 많이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현재 대외관계, 특히 미국과의 관계에서도 잠정적으로 중단이 되지 않을까 이렇게 전망해 보고 있습니다.

    ◀ANC▶

    북한 내부 상황 그리고 주변국 문제까지 짚어주셨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