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사망 소식에 즉각 비상대응체제 돌입

◀ＡＮＣ▶

이번에는 통일부가 어떤 반응을 내놓고 있는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통일부는 지금 유고사태를 맞아서 북한체류 주민의 안전 등 만의 대비에 상황을 마련하고 있는데요.

엄지인 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엄지인 기자.

◀ 기 자 ▶

통일부입니다.

◀ＡＮＣ▶

전해 주시죠.

◀ 기 자 ▶

정부는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에 대한 사망소식이 전해지면서 즉각 비상대응체제에 돌입했습니다.

정부는 현재 모든 채널을 동원해서 정확한 사태를 파악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통일부를 비롯해 외교부 등 관련부처 모두 북한의 조금 전 특별방송을 지켜본 뒤 비상상황 속에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정확한 사인을 파악하는 한편 북한 내부에 이상동향 등을 파악하는 데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앞서 지난 １９９４년 ７월에도 김일성 당시 주석의 사망을 특별방송 형태로 보도한 바 있습니다.

조선중앙ＴＶ는 오늘 오전부터 여러 차례에 걸쳐 특별발표를 하겠다며 예고방송을 내보냈고 특별방송에 앞서서는 장군님의 추억이라는 제목의 가곡 등 김정일 위원장의 추모영상물을 방송해 사망을 암시하기도 했습니다.

다시 한 번 전해 드리겠습니다.

정부는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소식이 전해지면서 즉각 비상대응 체제에 돌입했습니다.

현재 가동된 모든 채널을 동원해서 정확한 사태를 파악하는 한편 북한 주민들의 안전 등 북한 내부의 동향을 파악하는 데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정확한 소식이 들어오는 대로 전해 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통일부에서 MBC뉴스 엄지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