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정오뉴스
기자이미지 김현경. 기자

김정일 위원장 사망 관련 상황 정리

김정일 위원장 사망 관련 상황 정리
입력 2011-12-19 13:48 | 수정 2011-12-19 15:08
재생목록
    ◀ANC▶

    김정일 위원장의 사망으로 한반도는 한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울 정도로 급변 상황을 맞게 되었습니다.

    지금 김현경 북한 전문기자가 옆에 나와 계신데, 함께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향후 정국 어떻게 될까요?

    ◀ 기 자 ▶

    일단은 향후 정국에 앞서서 상황 정리부터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김정일 위원장이 17일 그저께 오전 8시 30분에 사망했고, 그 소식을 이틀도 더 지난 오늘 발표했습니다.

    지금 사인은 급병이라고 얘기했는데요.

    뇌졸중이었고, 육체적 과로로 사망했다. 현지 지도중 열차에서 사망했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오늘 아침부터 중대방송을 예고 했습니다.

    그런데 중대방송을 예고하는 아나운서의 표정이 매우 울먹이는 표정이었고, 어제 예고했던 프로그램과 전혀 다르게 김정일 일대기를 회고하는 방송이 나와서 김정일 위원장 사망 가능성을 예상했었는데요.

    일단 관심이 모아지는 것은 지금 북한에서 어떤 동향을 보이고 있느냐인데요.

    현재로서는 북한군 특이 동향은 보이지 않는 상태입니다.

    그리고 대성동 마을이 우리 경계선과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데요. 그곳에서도 특별한 동향은 보이지 않는다고 합니다.

    다시 한 번 상황을 말씀드리면,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12월 17일 오전 8시 30분에 사망했습니다.

    올해 나이가 만 69세, 1942년생이까요. 내년이면 북에서는 70회 생일을 남겨둔 상황입니다.

    ◀ANC▶

    네 북한 매체들이 이렇게 특별방송을 예고했던 적은 매우 이례적입니다. 예전에 특별방송을 했던 것은 김일성 주석 사망때 뿐이었죠.

    ◀ 기 자 ▶

    네 그렇습니다. 김일성 주석 사망 당시에만 특별방송을 했고, 나머지 모든 중요한 것 심지어 핵실험을 했을때도 중계방송이었기 때문에 북한전문가들은 김정일 위원장의 유고사태와 관련이 있을 것이라고 얘기했습니다.

    지금 당 중앙위원회, 중앙군사위원회, 조선인민군 최고인민회의 등의 명의로 발표가 되었는데요.

    앞으로 북한의 동향에 예의주시해야 하는 상황이 아닌가 싶습니다.

    일단 장의위원회가 꾸려질 것이고, 김정일 위원장의 사망 사실을 확인하거나 이것이 어떤 다른 테러나 혹은 암살의 기도가 아니다라는 점을 아마 증명을 하기 위해서라도 시신을 공개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김일성 주석의 과거 경우를 좀 생각을 해 봐야 될 것 같은데요.

    김일성 주석이 사망한 날짜가 7월 8일이었습니다.

    새벽 2시였고요.

    북한에서 이것을 발표한 것이 7월 9일 12시였습니다.

    그래서 그 사이에 그리고 그날 밤에 시신을 공개했거든요.

    그렇게 되면 오늘도 준비가 되는 대로 방부처리를 한 시신을 공개하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ANC▶

    알겠습니다.

    일단 여기까지 들어보고요.

    지금 상황정리를 김현경 북한전문기자가 해 주셨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