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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창 기자
김병창 기자
포스코 신제강공장, 다음 달 공사 재개 전망
포스코 신제강공장, 다음 달 공사 재개 전망
입력
2011-01-18 19:00
|
수정 2011-01-18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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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비행안전구역 제한고도를 초과해 1년 넘게 중단됐던 포스코 신재강공장 공사가 다음 달 초 재개될 전망입니다.
정부가 포항 비행장의 비행안전성 확보를 위한 행정조정안을 마련했습니다.
김병창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국무총리실 행정협의 조정위원회는
오늘 포스코와 포항시, 국방부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포스코 신제강공장 공사 재개의
선결조건인 포항 비행장의
비행 안전성 확보를 위한
조정안을 마련했습니다.
조정안에 따르면,
기존 활주로를 공장
반대편으로 378m 연장하고,
연장된 활주로 끝 부분의 높이를
지금보다 7m 더 높이며,
신제강공장의 상단 부분
1.9m를 철거합니다.
이럴 경우 당초 19.4m 초과된
신제강공장의 제한고도 초과 높이가
8.5m로, 10.9m 축소돼
정상적인 비행이 가능해집니다.
이 밖에 정밀계기 착륙장치 등
각종 항공 안전장비도
추가로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조정위원회는 이와는 별도로
이번 사태를 유발한 포항시에 대해서는
모든 책임과 함께 행정과
재정적 제재를 가하기로 하고,
포스코에 대해서는 일체의 비용을
모두 부담하도록 했습니다.
이번 조정안에 따라
지난 2009년 8월 비행 고도제한에 걸려
중단됐던 포스코 신제강공장 건설 공사가
다음달초 재개될 전망입니다.
◀INT▶ 오헌주/신제강공장 현장소장
"공사중지 명령이 해제가 되면
최단시일 내에 한 20일 정도 후에
조업 스타트가 될 수 있도록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8년 6월 착공된
신제강공장은 공사 중단 이전까지
1년여 동안 1조 3천억 원이 투입돼
93%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고,
공사 재개 후 한달 안에
준공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비행장 인근 주민들은
활주로 연장안은 가뜩이나
소음공해에 시달리는 주민들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조치라며,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병창입니다.
비행안전구역 제한고도를 초과해 1년 넘게 중단됐던 포스코 신재강공장 공사가 다음 달 초 재개될 전망입니다.
정부가 포항 비행장의 비행안전성 확보를 위한 행정조정안을 마련했습니다.
김병창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국무총리실 행정협의 조정위원회는
오늘 포스코와 포항시, 국방부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포스코 신제강공장 공사 재개의
선결조건인 포항 비행장의
비행 안전성 확보를 위한
조정안을 마련했습니다.
조정안에 따르면,
기존 활주로를 공장
반대편으로 378m 연장하고,
연장된 활주로 끝 부분의 높이를
지금보다 7m 더 높이며,
신제강공장의 상단 부분
1.9m를 철거합니다.
이럴 경우 당초 19.4m 초과된
신제강공장의 제한고도 초과 높이가
8.5m로, 10.9m 축소돼
정상적인 비행이 가능해집니다.
이 밖에 정밀계기 착륙장치 등
각종 항공 안전장비도
추가로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조정위원회는 이와는 별도로
이번 사태를 유발한 포항시에 대해서는
모든 책임과 함께 행정과
재정적 제재를 가하기로 하고,
포스코에 대해서는 일체의 비용을
모두 부담하도록 했습니다.
이번 조정안에 따라
지난 2009년 8월 비행 고도제한에 걸려
중단됐던 포스코 신제강공장 건설 공사가
다음달초 재개될 전망입니다.
◀INT▶ 오헌주/신제강공장 현장소장
"공사중지 명령이 해제가 되면
최단시일 내에 한 20일 정도 후에
조업 스타트가 될 수 있도록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8년 6월 착공된
신제강공장은 공사 중단 이전까지
1년여 동안 1조 3천억 원이 투입돼
93%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고,
공사 재개 후 한달 안에
준공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비행장 인근 주민들은
활주로 연장안은 가뜩이나
소음공해에 시달리는 주민들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조치라며,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병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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