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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조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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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자양강장제 '골뱅이' 요리
바다의 자양강장제 '골뱅이' 요리
입력
2011-05-10 18:49
|
수정 2011-05-11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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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매주 화요일 건강한 정보, 맛있는 정보 전해드리는 <밥상이 보약>, 두 번째 시간입니다.
◀ANC▶
오늘은 특히 남성에게 좋은 음식을 준비했는데요, 강민조 리포터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리포터▶
안녕하세요, 집 나간 며느리가 전어 냄새를 맡고 돌아왔다면, 술 좋아하는 남편은 이것 냄새에 일찍 귀가하지 않을까 합니다. 바다의 천연 강장제라 불리는 골뱅인데요.
골뱅이로 최고의 밥상을 차려보자. 맛과 영양을 살린 골뱅이 밥상 지금 공개합니다.
◀VCR▶
오늘 밥상의 보약 골뱅이 한상 대령이오. 골뱅이를 찾아온 손님들로 북적이는 서울의 한 식당. 테이블마다 한자리 차지하고 있는 것은 바로 골뱅이무침. 한입에 쏙쏙 맛있게 드시죠.
엄지손가락이 절로 들어지는 그 맛의 비결은 바로 생골뱅이. 뜨거운 물에 삶아낸 탱탱한 속살이 통째로 드러납니다. 큼직한 골뱅이를 갖은 채소와 함께 매콤하게 버무려주면 이것이 바로 애주가들의 친구이자 국민안주 골뱅이무침. 하지만 골뱅이 요리, 무침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특유의 쫄깃함으로 입맛을 돋우는 다양한 골뱅이 맛을 찾아가 봤는데요. 그전에 수심 깊은 곳에 산다는 싱싱한 골뱅이를 만나기 위해 동해바다로 달려갔습니다.
◀SYN▶
"여러분, 저는 골뱅이를 찾으러 이곳 속초항에 신선한 골뱅이를 만나러 지금부터 저와 함께 가시죠."
마침 새벽에 조업을 나갔던 골뱅이잡이 배가 항구로 들어오고 있었는데요. 골뱅이는 항구에서도 두 시간 가량 떨어진 깊은 바다에서 통발로 잡아온다고 합니다.
골뱅이는 양식이 안 되기 때문에 동해에서 나는 것은 모두 자연산이고요. 겨울 내내 깊은 바다에서 해조류를 먹고 자라 크고 좋은 골뱅이를 지금 이때 볼 수 있습니다.
◀SYN▶
"정말 알이 굵어요."
바다에서 갓 잡아온 골뱅이의 맛. 인근 어시장에서도 볼 수 있는데요. 요즘은 골뱅이 중에서도 특히 참골뱅이가 맛이 좋다고 합니다. 껍질이 매끈하고 광택이 있는 것이 참골뱅이에요.
벽돌로 툭 하고 껍질을 깨자 드러나는 오동통한 골뱅이. 야, 정말 크죠?신선한 골뱅이회는 얇게 써는 것보다 도톰하게 숭숭 썰어야 제 맛.
초고추장을 찍어 먹어 좋지만 그냥 먹어도 비린 맛이 전혀 없고요. 오독오독 씹히면서 입안 가득 바다향이 퍼지더라고요. 정말 꼬들꼬들하니 골뱅이가 이렇게 맛있는 줄 처음 알았네요.
◀SYN▶
"이 끈적한 점액질이 골뱅이의 포인트랍니다. 이거 한 입에 어머니, 제가 먹을게요."
"안 돼 남자들이 먹어야지. 남자들이 먹어야 최고지."
지친 기운 살려주는 골뱅이. 산지에서는 신선한 맛을 살려 다양하게 즐겨 먹는데요. 남편도 아내도 그저 묵묵히 맛있게 먹고 있는 이것은 뭘까요.
◀SYN▶
"지금 드시고 계신 게 뭐예요?"
"골뱅이물회예요."
"골뱅이로 물회도 만들어요?저는 처음 들어봤어요."
이 건강한 몸의 비결이 바로 골뱅이.
◀SYN▶
"아들만 다섯이요?"
생골뱅이를 썰어준 후 푸짐하게 담긴 채소 위에 올려주고요. 매콤새콤달콤한 국물을 부어 얼음까지 곁들여 먹으면 속까지 시원하게 뚫리는 맛. 골뱅이 물회입니다. 껍질째 통째로 삶아주면 담백한 골뱅이 맛을 볼 수 있는데요.
야들야들 살맛나는 골뱅이. 보기만 해도 군침이 넘어가죠. 불판 위에 노릇노릇 구워주면 별미 중의 별미 골뱅이구이입니다. 잘 구워진 골뱅이 돌리고 돌리면 껍질 속에 감춰 있던 골뱅이 S라인 드러나고. 씹을수록 퍼지는 달짝지근한 육즙에 얼굴에는 미소라인이 그려집니다.
◀SYN▶
"아버님, 맛이 어떠세요?"
여기서 잠깐, 골뱅이 이것이 궁금하다. 골뱅이 하면 맥주, 맥주 하면 골뱅이가 떠오르는데요. 단짝처럼 함께하는 골뱅이와 맥주의 궁합은 어떨까요.
또한 고단백 저지방 식품인 골뱅이는 한 끼 식사로도 손색없는데요.
잘게 썬 골뱅이와 불린 쌀을 푹 끓여주면 전복죽도 부럽지 않다는 영양만점 골뱅이죽 완성. 밥이 아닌 국수가 먹고 싶을 때도 골뱅이를 잊지 마세요. 쫄깃한 맛을 더해 줄 뿐만 아니라 채소와 면만으로 자칫 부족하기 쉬운 단백질까지 골뱅이가 채워줍니다. 국수로 즐기는 골뱅이맛, 어떠신가요?
동해에서 건져올린 천연 자양강장제 골뱅이. 집에서 바로 쉽게 먹을 수 있는 방법 알아보러 가볼까요. 술안주가 아닌 밥과 함께 식탁을 빛내줄 골뱅이요리, 안세경 선생님과 함께 배워봅니다. 첫 번째 요리는 한국인의 밥상에 빠지지 않는 된장찌개인데요.
생골뱅이를 삶아낸 물은 버리지 말고 육수로 활용합니다. 육수에 된장을 풀어준 후 갖은 재료와 함께 골뱅이를 넣어주는데요. 이때 타이밍이 중요하다는 거죠.
이것이 바로 뱅이된장찌개. 멸치나 다시마 없이도 골뱅이 육수가 들어가 시원한 국물의 감칠맛이 살아 있습니다.
이번에는 손쉽게 할 수 있는 골뱅이볶음. 먼저 골뱅이를 먹기 좋게 썰어 양파와 볶아주고요. 미나리로 아삭한 식감을 살려주고 아스파라긴산이 풍부한 숙주를 넣어 숙취 해소 효과까지 높여줍니다. 양념은 굴소스와 간장으로만 해 주면 되는데요.
골뱅이에는 식이섬유와 비타민C가 적기 때문에 채소들과 함께 먹으면 부족한 영양까지 챙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튀김을 할 때도 채소를 곁들이면 좋은데요.
골뱅이를 파프리카로 감싸준 후 튀김옷을 입혀 튀겨주면. 속은 쫄깃하고 겉은 바삭 골뱅이튀김. 아이들도 좋아할 것 같죠. 찌개부터 무침, 볶음까지 버라이어티하게 변신한 골뱅이의 맛. 든든한 골뱅이 밥상이 완성됐습니다.
◀SYN▶
"정말 밥과 함께 먹어봤는데요. 전혀 어색하지 않더라고. 이 요리 하나 진짜 남편한테 사랑받겠는데요. 오늘 저녁 골뱅이 밥상 어떠세요?"
◀SYN▶
"몸에도 좋고."
"맛도 좋은 골백 먹고 힘내세요."
◀ANC▶
그냥 술안주로만 생각했었는데 영양도 만점이고 여기 저기 다 쓸 수 있어서 자주 먹어야겠어요.
◀ANC▶
그리고 식구들이 모여앉아서 젓가락으로 돌려서 빼먹는 재미도 쏠쏠할 것 같은데요.
◀리포터▶
그렇죠. 싱싱한 생골뱅이를 집에서 보관하실 때는 골뱅이를 삶은 후에 냉동실에 넣어두고 드실 때마다 살짝 데쳐 드시면 상하지 않고 드실 수 있고요. 끈끈한 점액질이 있어야 골뱅이가 신선하다는 증거니까요. 골뱅이 고르실 때 그 끈적함 꼭 확인하세요.
◀ANC▶
그동안 저는 그거 씻어먹었는데 아깝네요. 오늘 수고하셨습니다.
◀리포터▶
감사합니다.
매주 화요일 건강한 정보, 맛있는 정보 전해드리는 <밥상이 보약>, 두 번째 시간입니다.
◀ANC▶
오늘은 특히 남성에게 좋은 음식을 준비했는데요, 강민조 리포터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리포터▶
안녕하세요, 집 나간 며느리가 전어 냄새를 맡고 돌아왔다면, 술 좋아하는 남편은 이것 냄새에 일찍 귀가하지 않을까 합니다. 바다의 천연 강장제라 불리는 골뱅인데요.
골뱅이로 최고의 밥상을 차려보자. 맛과 영양을 살린 골뱅이 밥상 지금 공개합니다.
◀VCR▶
오늘 밥상의 보약 골뱅이 한상 대령이오. 골뱅이를 찾아온 손님들로 북적이는 서울의 한 식당. 테이블마다 한자리 차지하고 있는 것은 바로 골뱅이무침. 한입에 쏙쏙 맛있게 드시죠.
엄지손가락이 절로 들어지는 그 맛의 비결은 바로 생골뱅이. 뜨거운 물에 삶아낸 탱탱한 속살이 통째로 드러납니다. 큼직한 골뱅이를 갖은 채소와 함께 매콤하게 버무려주면 이것이 바로 애주가들의 친구이자 국민안주 골뱅이무침. 하지만 골뱅이 요리, 무침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특유의 쫄깃함으로 입맛을 돋우는 다양한 골뱅이 맛을 찾아가 봤는데요. 그전에 수심 깊은 곳에 산다는 싱싱한 골뱅이를 만나기 위해 동해바다로 달려갔습니다.
◀SYN▶
"여러분, 저는 골뱅이를 찾으러 이곳 속초항에 신선한 골뱅이를 만나러 지금부터 저와 함께 가시죠."
마침 새벽에 조업을 나갔던 골뱅이잡이 배가 항구로 들어오고 있었는데요. 골뱅이는 항구에서도 두 시간 가량 떨어진 깊은 바다에서 통발로 잡아온다고 합니다.
골뱅이는 양식이 안 되기 때문에 동해에서 나는 것은 모두 자연산이고요. 겨울 내내 깊은 바다에서 해조류를 먹고 자라 크고 좋은 골뱅이를 지금 이때 볼 수 있습니다.
◀SYN▶
"정말 알이 굵어요."
바다에서 갓 잡아온 골뱅이의 맛. 인근 어시장에서도 볼 수 있는데요. 요즘은 골뱅이 중에서도 특히 참골뱅이가 맛이 좋다고 합니다. 껍질이 매끈하고 광택이 있는 것이 참골뱅이에요.
벽돌로 툭 하고 껍질을 깨자 드러나는 오동통한 골뱅이. 야, 정말 크죠?신선한 골뱅이회는 얇게 써는 것보다 도톰하게 숭숭 썰어야 제 맛.
초고추장을 찍어 먹어 좋지만 그냥 먹어도 비린 맛이 전혀 없고요. 오독오독 씹히면서 입안 가득 바다향이 퍼지더라고요. 정말 꼬들꼬들하니 골뱅이가 이렇게 맛있는 줄 처음 알았네요.
◀SYN▶
"이 끈적한 점액질이 골뱅이의 포인트랍니다. 이거 한 입에 어머니, 제가 먹을게요."
"안 돼 남자들이 먹어야지. 남자들이 먹어야 최고지."
지친 기운 살려주는 골뱅이. 산지에서는 신선한 맛을 살려 다양하게 즐겨 먹는데요. 남편도 아내도 그저 묵묵히 맛있게 먹고 있는 이것은 뭘까요.
◀SYN▶
"지금 드시고 계신 게 뭐예요?"
"골뱅이물회예요."
"골뱅이로 물회도 만들어요?저는 처음 들어봤어요."
이 건강한 몸의 비결이 바로 골뱅이.
◀SYN▶
"아들만 다섯이요?"
생골뱅이를 썰어준 후 푸짐하게 담긴 채소 위에 올려주고요. 매콤새콤달콤한 국물을 부어 얼음까지 곁들여 먹으면 속까지 시원하게 뚫리는 맛. 골뱅이 물회입니다. 껍질째 통째로 삶아주면 담백한 골뱅이 맛을 볼 수 있는데요.
야들야들 살맛나는 골뱅이. 보기만 해도 군침이 넘어가죠. 불판 위에 노릇노릇 구워주면 별미 중의 별미 골뱅이구이입니다. 잘 구워진 골뱅이 돌리고 돌리면 껍질 속에 감춰 있던 골뱅이 S라인 드러나고. 씹을수록 퍼지는 달짝지근한 육즙에 얼굴에는 미소라인이 그려집니다.
◀SYN▶
"아버님, 맛이 어떠세요?"
여기서 잠깐, 골뱅이 이것이 궁금하다. 골뱅이 하면 맥주, 맥주 하면 골뱅이가 떠오르는데요. 단짝처럼 함께하는 골뱅이와 맥주의 궁합은 어떨까요.
또한 고단백 저지방 식품인 골뱅이는 한 끼 식사로도 손색없는데요.
잘게 썬 골뱅이와 불린 쌀을 푹 끓여주면 전복죽도 부럽지 않다는 영양만점 골뱅이죽 완성. 밥이 아닌 국수가 먹고 싶을 때도 골뱅이를 잊지 마세요. 쫄깃한 맛을 더해 줄 뿐만 아니라 채소와 면만으로 자칫 부족하기 쉬운 단백질까지 골뱅이가 채워줍니다. 국수로 즐기는 골뱅이맛, 어떠신가요?
동해에서 건져올린 천연 자양강장제 골뱅이. 집에서 바로 쉽게 먹을 수 있는 방법 알아보러 가볼까요. 술안주가 아닌 밥과 함께 식탁을 빛내줄 골뱅이요리, 안세경 선생님과 함께 배워봅니다. 첫 번째 요리는 한국인의 밥상에 빠지지 않는 된장찌개인데요.
생골뱅이를 삶아낸 물은 버리지 말고 육수로 활용합니다. 육수에 된장을 풀어준 후 갖은 재료와 함께 골뱅이를 넣어주는데요. 이때 타이밍이 중요하다는 거죠.
이것이 바로 뱅이된장찌개. 멸치나 다시마 없이도 골뱅이 육수가 들어가 시원한 국물의 감칠맛이 살아 있습니다.
이번에는 손쉽게 할 수 있는 골뱅이볶음. 먼저 골뱅이를 먹기 좋게 썰어 양파와 볶아주고요. 미나리로 아삭한 식감을 살려주고 아스파라긴산이 풍부한 숙주를 넣어 숙취 해소 효과까지 높여줍니다. 양념은 굴소스와 간장으로만 해 주면 되는데요.
골뱅이에는 식이섬유와 비타민C가 적기 때문에 채소들과 함께 먹으면 부족한 영양까지 챙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튀김을 할 때도 채소를 곁들이면 좋은데요.
골뱅이를 파프리카로 감싸준 후 튀김옷을 입혀 튀겨주면. 속은 쫄깃하고 겉은 바삭 골뱅이튀김. 아이들도 좋아할 것 같죠. 찌개부터 무침, 볶음까지 버라이어티하게 변신한 골뱅이의 맛. 든든한 골뱅이 밥상이 완성됐습니다.
◀SYN▶
"정말 밥과 함께 먹어봤는데요. 전혀 어색하지 않더라고. 이 요리 하나 진짜 남편한테 사랑받겠는데요. 오늘 저녁 골뱅이 밥상 어떠세요?"
◀SYN▶
"몸에도 좋고."
"맛도 좋은 골백 먹고 힘내세요."
◀ANC▶
그냥 술안주로만 생각했었는데 영양도 만점이고 여기 저기 다 쓸 수 있어서 자주 먹어야겠어요.
◀ANC▶
그리고 식구들이 모여앉아서 젓가락으로 돌려서 빼먹는 재미도 쏠쏠할 것 같은데요.
◀리포터▶
그렇죠. 싱싱한 생골뱅이를 집에서 보관하실 때는 골뱅이를 삶은 후에 냉동실에 넣어두고 드실 때마다 살짝 데쳐 드시면 상하지 않고 드실 수 있고요. 끈끈한 점액질이 있어야 골뱅이가 신선하다는 증거니까요. 골뱅이 고르실 때 그 끈적함 꼭 확인하세요.
◀ANC▶
그동안 저는 그거 씻어먹었는데 아깝네요. 오늘 수고하셨습니다.
◀리포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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