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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정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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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클리닉] 혀의 작은 돌기, 혹시 치명적 '설암'?
[매거진 클리닉] 혀의 작은 돌기, 혹시 치명적 '설암'?
입력
2011-09-14 18:52
|
수정 2011-09-15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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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자칫 방심하다가는 한순간 잃는 게 바로 건강인데요. 그래서 사소한 증상까지 잘 살피는 게 중요합니다. 매거진 클리닉 당신의 건강은에서 짚어드리겠습니다.
◀ANC▶
지난주에 작은 점에서 시작할 수 있는 피부암의 위험성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오늘은 특히 중년층에 많이 발생한 질병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최민정 리포터와 함께하죠. 어서 오세요.
◀ANC▶
안녕하세요.
◀리포터▶
안녕하세요. 특히 금연에 성공하지 못한 남편 그리고 피곤하면 자주 입병이 나는 분들은 오늘 의해서 보셔야 될 정보입니다.
생명은 물론 평생 삶의 질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질환. 과연 무엇일까요.
◀VCR▶
당신의 입 속에서 암 덩어리가 자라고 있다. 시작은 작은 염증과 혓바늘. 무심코 방치했다가 혀를 잘라내야 하는 공포의 질환, 설암. 당신의 입 속은 안녕하십니까? 누구나 한번쯤 피곤할 때면 생기는 입 속의 염증이나 혓바늘. 그런데 이런 염증이나 혓바늘을 방치하면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십니까?
최근 입 속에 생긴 상처 때문에 병원을 찾은 고인혜 씨. 어떻게 어디 부위가 아프셨던 거예요? 그런데 충격적인 진단 결과 병명은 바로 설암. 입 속 상처가 설암이 된 것인데요. 상처의 원인은 바로 오래돼서 잘 맞지 않았던 틀니 때문이었습니다. 틀니를 착용하시면서 그게 문제가 됐다는 거 알고 계셨어요?
오래된 틀니 때문에 반복적으로 생긴 상처. 결국 설암 2기로 발전해 수술로 혀의 종양을 제거하게 됐습니다. 일주일 전 설암 수술을 받은 강진수 씨도 입안에 생긴 염증이 유일한 전조증상이었다는데요. 병원을 어떻게 찾게 되신 거예요?
강진수 씨가 설암에 걸린 원인은 무엇일까요?흡연, 음주, 구강 위생의 문제 등이 설암을 발생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강진수 씨의 경우처럼 흡연은 설암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합니다. 구강암 중 발생률 1위인 설암. 이 병원에서만 해도 최근 들어 설암 환자가 2005년 이후 2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설암은 수술을 통해 입 속 암조직과 그 주변을 제거하게 되는데요. 혀를 절제한 경우에는 자신의 팔이나 허벅지 살을 옮겨 혀에 이식하게 됩니다. 강진수 씨도 혀의 60%를 절제하고 팔뚝살을 이식했는데요. 현재 음식을 삼키는 훈련 중입니다.
진수 씨는 다행히 조기에 발견돼서 예후도 좋은 편입니다. 이제 겨우 29살인 김현아 씨도 설암 환자입니다. 설암과의 전쟁 중인 그녀는 두 번의 수술로 혀를 거의 절제해서 글로 의사소통을 하고 있었습니다.
사랑니를 뽑으며 생긴 상처. 그런데 한 달이 지나도록 상처의 염증이 아물지 않았습니다. 나이 든 사람들만 걸린다고 생각했던 설암. 그러나 발견 당시 아내는 겨우 28살이었습니다. 혀의 3분의 2 이상을 제거하고 허벅지살을 이식한 현아 씨. 딸의 투병을 지켜보는 친정어머니는 지금도 믿기지가 않습니다.
우리가 살아갈 때 먹고 말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입. 지금 당신의 입 속 건강은 안녕하십니까?
입 속 건강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설암 자가 진단법. 입 속에 벗겨지지 않는 하얀 막이 생기거나 적색빛깔을 띠는 적색반이 생긴 경우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합니다.
설암 완치 과정에 있는 정경자 씨. 설암 4기로 암이 임파선까지 전이돼 생명을 위협할 정도였는데요. 설암 4기였지만 수술로 완치된 전경자 씨. 하지만 혀의 대부분을 절제해서 지금은 맛을 보지 못한다고 합니다.
비록 일상의 불편함은 남아 있지만 암에서 벗어난 것만 해도 기적이라는데요. 작은 상처와 염증을 방치했다가 목숨은 물론 소중한 혀를 잃을 수 있는 설암. 무심코 지나친 입 속 염증, 다시 한 번 체크해 봐야겠습니다.
◀ANC▶
정말 입안에 생기는 이 염증, 그냥 우습게 넘길 일이 아니네요.
◀리포터▶
그렇습니다. 구강암은 내시경 같은 복잡한 검사가 필요 없고요. 입만 벌리면 쉽게 검진이 가능하니까요.
혀에 생긴 염증이 2주 이상 계속되면 반드시 병원을 찾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ANC▶
그렇군요.
◀ANC▶
수고하셨습니다.
자칫 방심하다가는 한순간 잃는 게 바로 건강인데요. 그래서 사소한 증상까지 잘 살피는 게 중요합니다. 매거진 클리닉 당신의 건강은에서 짚어드리겠습니다.
◀ANC▶
지난주에 작은 점에서 시작할 수 있는 피부암의 위험성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오늘은 특히 중년층에 많이 발생한 질병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최민정 리포터와 함께하죠. 어서 오세요.
◀ANC▶
안녕하세요.
◀리포터▶
안녕하세요. 특히 금연에 성공하지 못한 남편 그리고 피곤하면 자주 입병이 나는 분들은 오늘 의해서 보셔야 될 정보입니다.
생명은 물론 평생 삶의 질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질환. 과연 무엇일까요.
◀VCR▶
당신의 입 속에서 암 덩어리가 자라고 있다. 시작은 작은 염증과 혓바늘. 무심코 방치했다가 혀를 잘라내야 하는 공포의 질환, 설암. 당신의 입 속은 안녕하십니까? 누구나 한번쯤 피곤할 때면 생기는 입 속의 염증이나 혓바늘. 그런데 이런 염증이나 혓바늘을 방치하면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십니까?
최근 입 속에 생긴 상처 때문에 병원을 찾은 고인혜 씨. 어떻게 어디 부위가 아프셨던 거예요? 그런데 충격적인 진단 결과 병명은 바로 설암. 입 속 상처가 설암이 된 것인데요. 상처의 원인은 바로 오래돼서 잘 맞지 않았던 틀니 때문이었습니다. 틀니를 착용하시면서 그게 문제가 됐다는 거 알고 계셨어요?
오래된 틀니 때문에 반복적으로 생긴 상처. 결국 설암 2기로 발전해 수술로 혀의 종양을 제거하게 됐습니다. 일주일 전 설암 수술을 받은 강진수 씨도 입안에 생긴 염증이 유일한 전조증상이었다는데요. 병원을 어떻게 찾게 되신 거예요?
강진수 씨가 설암에 걸린 원인은 무엇일까요?흡연, 음주, 구강 위생의 문제 등이 설암을 발생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강진수 씨의 경우처럼 흡연은 설암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합니다. 구강암 중 발생률 1위인 설암. 이 병원에서만 해도 최근 들어 설암 환자가 2005년 이후 2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설암은 수술을 통해 입 속 암조직과 그 주변을 제거하게 되는데요. 혀를 절제한 경우에는 자신의 팔이나 허벅지 살을 옮겨 혀에 이식하게 됩니다. 강진수 씨도 혀의 60%를 절제하고 팔뚝살을 이식했는데요. 현재 음식을 삼키는 훈련 중입니다.
진수 씨는 다행히 조기에 발견돼서 예후도 좋은 편입니다. 이제 겨우 29살인 김현아 씨도 설암 환자입니다. 설암과의 전쟁 중인 그녀는 두 번의 수술로 혀를 거의 절제해서 글로 의사소통을 하고 있었습니다.
사랑니를 뽑으며 생긴 상처. 그런데 한 달이 지나도록 상처의 염증이 아물지 않았습니다. 나이 든 사람들만 걸린다고 생각했던 설암. 그러나 발견 당시 아내는 겨우 28살이었습니다. 혀의 3분의 2 이상을 제거하고 허벅지살을 이식한 현아 씨. 딸의 투병을 지켜보는 친정어머니는 지금도 믿기지가 않습니다.
우리가 살아갈 때 먹고 말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입. 지금 당신의 입 속 건강은 안녕하십니까?
입 속 건강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설암 자가 진단법. 입 속에 벗겨지지 않는 하얀 막이 생기거나 적색빛깔을 띠는 적색반이 생긴 경우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합니다.
설암 완치 과정에 있는 정경자 씨. 설암 4기로 암이 임파선까지 전이돼 생명을 위협할 정도였는데요. 설암 4기였지만 수술로 완치된 전경자 씨. 하지만 혀의 대부분을 절제해서 지금은 맛을 보지 못한다고 합니다.
비록 일상의 불편함은 남아 있지만 암에서 벗어난 것만 해도 기적이라는데요. 작은 상처와 염증을 방치했다가 목숨은 물론 소중한 혀를 잃을 수 있는 설암. 무심코 지나친 입 속 염증, 다시 한 번 체크해 봐야겠습니다.
◀ANC▶
정말 입안에 생기는 이 염증, 그냥 우습게 넘길 일이 아니네요.
◀리포터▶
그렇습니다. 구강암은 내시경 같은 복잡한 검사가 필요 없고요. 입만 벌리면 쉽게 검진이 가능하니까요.
혀에 생긴 염증이 2주 이상 계속되면 반드시 병원을 찾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ANC▶
그렇군요.
◀ANC▶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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