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태 고발] 대리부 아르바이트, 그 기막힌 실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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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 불편한 진실을 파헤쳐보는 실태고발 사실입니까 시간입니다. 아이를 가질 수 없는 여성을 대신하는 대리모가 한동안 논란이 된 적 있었는데요.

그런데 그 반대의 경우도 있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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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대리부라고 들어보셨나요？

흔히 생각하는 정자 불법매매는 물론 그 이상의 충격적인 일도 벌어지고 있다는데요. 대리부， 그 실태를 배유리 리포터가 직접 현장 취재해 왔습니다. 어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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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배유리 리포터 ▶

지난해 보건복지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처음으로 공개 언급되며 커다란 사회적 충격을 주었던 대리부 문제.

１년여가 지난 지금은 어떨까요. 별다른 노력 없이도 목돈을 잡을 수 있다는 유혹에 대리부를 지원하는 사람들은 여전히 사라지지 않고 있었습니다.

또 그에 대한 수요도 실제 있었는데요. 그 현장 지금부터 함께 보시죠. 건강하고 똑똑한 정자를 팝니다. 대리모에 이은 대리부의 등장.

온라인을 통해 은밀히 거래되는 정자 매매의 충격적인 실태를 낱낱이 고발합니다. 결혼한 지 ５이 넘었지만 아직 아이가 없다는 최 모 씨.

◀ 배유리 리포터 ▶

엄마가 되고 싶은 간절한 마음을 달래는 방법은 사진뿐인데요. 아이를 가질 수만 있다면 뭐든 할 수 있다는 그녀가 놀라운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 배유리 리포터 ▶

남편이 아닌 대리부를 통한 임신. 우리나라 기혼부부 일곱 쌍 중 한 쌍은 불임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런 불임부부의 간절한 마음을 이용한 대리부가 성행하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십니까？

온라인을 통해 은밀하게 활동하고 있는 대리부. 제가 직접 대리부를 구한다는 글을 올려봤는데요. 하루 만에 수십 통의 대리부 지원자들의 메일이 도착했습니다.

사진과 신분증까지 첨부한 대리부 지원자들. 지원자들과의 만남은 일사천리로 진행됐는데요. 부부로 가장해서 제가 마나본 대리부들의 실상은 실로 충격적이었습니다.

◀ 배유리 리포터 ▶

정자를 주는 대가로 ５００만원을 달라는 남자. 두번째로 만난 대리부 지원자는 서울권 명문대에 재학 중인 학생이었는데요. 간단한 인사 후 자랑스럽게 학생증을 꺼내보이는데요.

명문대 학생증으로 자신의 두뇌를 증명하겠다는 것인데. 그가 대리부를 하려는 목적은 무엇일까요？

◀ 배유리 리포터 ▶

인공수정이 아닌 직접적인 성관계를 했다는 것. 단도직입적으로 모텔에서의 만남을 원하는 남성도 있었습니다.

문자를 보낸 이 남성은 가정이 있는 ４０세 유부남이었습니다.

◀ 배유리 리포터 ▶

당당한 경험담이 이어지던 중 황당한 이야기.

◀ 배유리 리포터 ▶

삼신할아버지라도 되는 걸까요. 대부 지원자들의 행렬은 끊임없이 이어졌는데요. 반갑게 악수를 건네며 친밀함을 과시하는 대리부 경험이 있다는 남성.

◀ 배유리 리포터 ▶

거침없이 속내를 내보입니다.

◀ 배유리 리포터 ▶

결정을 하면 연락을 달라는 말을 남기고 홀연히 떠난 그를 붙잡았습니다. 오랜 설득 끝에 우리가 알지 못했던 대리부의 은밀한 진실을 들을 수 있었는데요.

◀ 배유리 리포터 ▶

그가 털어놓은 놀라운 사실 또 한 가지.

◀ 배유리 리포터 ▶

대리부를 관리하는 전문 브로커까지. 그런데 사람들은 왜 대리부를 찾는 것일까요？

◀ 배유리 리포터 ▶

하지만 정자 또는 난자를 사고파는 행위는 현행법에 저촉되는 행위. 하지만 처벌은 쉽지 않은데요.

◀ 배유리 리포터 ▶

대리부의 정자로 산부인과에서 인공수정을 한다고 해도 대리의 존재를 밝혀내기가 어렵습니다.

◀ 배유리 리포터 ▶

여러 가지 상황들이 맞물려 뿌리 뽑히지 않는 대리부의 실태. 온라인상의 글을 삭제하는 것이 현재의 방법입니다.

◀ 배유리 리포터 ▶

하지만 정자를 기증받을 수 있는 정자은행의 상황은 그리 좋지 않은데요.

◀ 배유리 리포터 ▶

최근 미국에서는 무분별한 정자 기증으로 같은 아버지를 둔 형제자매가 １５０명이 확인돼 사회적인 파장을 일으켰는데요. 문제는 이뿐만이 아닙니다.

◀ 배유리 리포터 ▶

난임 부부의 절박한 심정은 이해할 수 있지만 대리부를 통한 정자 매매만큼은 결코 계속되어서는 안 되겠죠. 건강한 윤리의식이 절실한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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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충격적입니다. 말이 안 나 지경인데요. 이렇게 난임 부부의 고통을 이용해서 아르바이트 삼아서 하는 남성들. 정말 뭔가 대책이 꼭 필요할 것 같습니다.

◀ＡＮＣ▶

오늘 잘 봤습니다， 수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