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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前 CEO 스티브 잡스 사망‥애도 물결

애플 前 CEO 스티브 잡스 사망‥애도 물결
입력 2011-10-06 19:01 | 수정 2011-10-06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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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PC시대와 포스트PC 시대를 모두 선도했던 애플의 창업자 스티브 잡스가 오늘 사망했습니다.

    췌장암 재발이 사망원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윤도한 특파원입니다.

    ◀VCR▶

    애플은 전 CEO 스티브 잡스가 사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애플 이사회는 성명을 통해 "스티브 잡스의 탁월한 지혜는 수많은 혁신의 원천이었다"며 잡스를 애도했습니다.

    잡스의 유족들은 "잡스가 오늘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평화롭게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56세인 잡스는 미혼모의 아들로 태어나자마자 입양됐고 대학에 입학한 뒤 6개월 만에 그만두고 1976년 애플을 공동 창업했습니다.

    한때 애플을 떠났다가 경영난으로 허덕이던 애플로 복귀한 뒤 아이팟과 아이폰, 아이 패드 등 혁신적인 디지털 기기를 만들어내 애플을 최고의 반열에 올려놓았습니다.

    그러나 병마를 피해가지는 못했습니다.

    지난 2003년 췌장암 진단을 받고 이듬해 수술을 한 뒤, 2009년에는 간 이식 수술까지 했지만 건강은 회복되지 않았습니다.

    지난 8월 잡스가 갑자기 사임하자 그의 건강이 크게 악화됐다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잡스는 당시 CEO로서 일하기 힘든 그날이 오고야 말았다며 팀 쿡에게 CEO 자리를 물려준 뒤 치료에 전념했지만 다시 일어서지 못했습니다.

    미국 방송들은 긴급 뉴스로 잡스의 사망 소식을 전하며 그의 업적을 기리는 한편 죽음을 애도하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MBC뉴스 윤도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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