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닝뉴스
김병헌 기자
김병헌 기자
버핏 "부자 세금 더 올려야"‥부자 증세 다시 강조
버핏 "부자 세금 더 올려야"‥부자 증세 다시 강조
입력
2011-10-13 18:58
|
수정 2011-10-13 20:14
재생목록
◀ANC▶
미국의 억만장자 워렌 버핏이 자신이 소득세를 얼마나 냈는지 공개하면서 부자증세를 다시 강조했습니다.
부자들에 대한 세금인상에 반대하는 공화당을 향해 재반격에 나선 겁니다.
김병헌 기자입니다.
◀VCR▶
워런 버핏의 지난해 소득은 3천980만 달러.
이 가운데 연방정부에 낸 소득세는 690만 달러였습니다.
우리돈으로 460억 원 넘게 벌어서 80억 원 정도를 소득세로 낸겁니다.
소득세율은 고작 17.4%.
버핏은 공화당 소속 한 의원에게 보낸 편지에서 자신의 소득세액을 공개하면서 자신의 직원들 대부분이 30%대의 소득세가 매겨지는 것과 비교할 때 불평등한 것이라고 다시 강조했습니다.
버핏은 지난 8월 부자들에게 세금을 더 걷어야 한다며 미국 뿐 아니라 전 세계에 '버핏세' 논란을 불러일으켰습니다.
하지만 공화당은 지금도 세율이 충분히 높으며 버핏세는 분열을 조장하는 정책이라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공화당의 한 의원은 퍼핏에게 세금을 따져볼 수 있도록 소득신고 내역을 공개하라고 요구한 바 있습니다.
소득총액과 소득세액을 공개하면서 공화당을 향해 재반격에 나선 버핏은 다른 슈퍼 부자들의 소득 신고 내역도 같이 공개한다면 개혁에 매우 유용할 거라면서 자신도 준비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병헌입니다.
미국의 억만장자 워렌 버핏이 자신이 소득세를 얼마나 냈는지 공개하면서 부자증세를 다시 강조했습니다.
부자들에 대한 세금인상에 반대하는 공화당을 향해 재반격에 나선 겁니다.
김병헌 기자입니다.
◀VCR▶
워런 버핏의 지난해 소득은 3천980만 달러.
이 가운데 연방정부에 낸 소득세는 690만 달러였습니다.
우리돈으로 460억 원 넘게 벌어서 80억 원 정도를 소득세로 낸겁니다.
소득세율은 고작 17.4%.
버핏은 공화당 소속 한 의원에게 보낸 편지에서 자신의 소득세액을 공개하면서 자신의 직원들 대부분이 30%대의 소득세가 매겨지는 것과 비교할 때 불평등한 것이라고 다시 강조했습니다.
버핏은 지난 8월 부자들에게 세금을 더 걷어야 한다며 미국 뿐 아니라 전 세계에 '버핏세' 논란을 불러일으켰습니다.
하지만 공화당은 지금도 세율이 충분히 높으며 버핏세는 분열을 조장하는 정책이라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공화당의 한 의원은 퍼핏에게 세금을 따져볼 수 있도록 소득신고 내역을 공개하라고 요구한 바 있습니다.
소득총액과 소득세액을 공개하면서 공화당을 향해 재반격에 나선 버핏은 다른 슈퍼 부자들의 소득 신고 내역도 같이 공개한다면 개혁에 매우 유용할 거라면서 자신도 준비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병헌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