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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정 기자
김수정 기자
은행 실질금리 '마이너스'‥예금하면 손해
은행 실질금리 '마이너스'‥예금하면 손해
입력
2011-11-14 18:51
|
수정 2011-11-14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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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은행 실질예금 금리가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마이너스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퇴직자 등 이자 생활자들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가운데 돈을 활용할 곳을 찾지 못하는 가계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김수정 기자입니다.
◀VCR▶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은행의 순수 저축성예금 평균 수신금리는 연 3.75%였습니다.
2분기보다 0.06% 포인트 오른 것이지만 이자소득세와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감안한 실질 예금금리는 -1.63%로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최저칩니다.
은행의 예금금리가 2~3%에 머문 반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4%를 훌쩍 넘어서면서 마이너스 금리는 작년 2분기 이후 1년 6개월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예금금리는 앞으로도 당분간 올라가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안전자산을 찾는 가계자금이 은행으로 유입되고 있고 한국은행도 다섯 달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하는 등 예금금리가 올라갈 유인이 크지 않기 때문입니다.
은행에 돈을 넣어두는 것이 오히려 손해가 되는 상황이 계속되면서 퇴직자 등 이자로 생활하는 노년층의 어려움은 더욱 가중되고, 돈 굴릴 데가 마땅치 않은 가계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수정입니다.
은행 실질예금 금리가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마이너스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퇴직자 등 이자 생활자들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가운데 돈을 활용할 곳을 찾지 못하는 가계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김수정 기자입니다.
◀VCR▶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은행의 순수 저축성예금 평균 수신금리는 연 3.75%였습니다.
2분기보다 0.06% 포인트 오른 것이지만 이자소득세와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감안한 실질 예금금리는 -1.63%로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최저칩니다.
은행의 예금금리가 2~3%에 머문 반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4%를 훌쩍 넘어서면서 마이너스 금리는 작년 2분기 이후 1년 6개월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예금금리는 앞으로도 당분간 올라가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안전자산을 찾는 가계자금이 은행으로 유입되고 있고 한국은행도 다섯 달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하는 등 예금금리가 올라갈 유인이 크지 않기 때문입니다.
은행에 돈을 넣어두는 것이 오히려 손해가 되는 상황이 계속되면서 퇴직자 등 이자로 생활하는 노년층의 어려움은 더욱 가중되고, 돈 굴릴 데가 마땅치 않은 가계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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