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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임소정 기자

스포츠채널 송지선 아나운서 투신 자살

스포츠채널 송지선 아나운서 투신 자살
입력 2011-05-23 00:00 | 수정 2011-05-24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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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또 한 명의 아까운 생명이 빛을 잃었죠.

    스포츠채널의 한 여자 아나운서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건데요.

    최근 모 프로야구 선수와의 교제설을 두고 온갖 루머에 시달려 왔다고 합니다.

    임소정 기자입니다.

    ◀VCR▶

    케이블 스포츠전문채널
    MBC 스포츠플러스의 여자 아나운서
    30살 송지선 씨가 어제 낮 1시 46분
    자신의 집인 서울 서초동의
    한 오피스텔 19층에서
    투신해 숨졌습니다.

    경찰은
    집 창문이 열려있었던 점으로 미뤄
    송 씨가 스스로 뛰어내려
    숨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별도의 유서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INT▶ 곽정기 형사과장/서울 서초경찰서
    "어머님이 휴대전화 전화를 하러
    화장실에 간 사이에 투신한 걸로
    그렇게 어머님이 진술을 하고 계십니다."

    송 씨는 얼마 전 자신의 미니홈피
    그리고 일부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모 프로야구 선수와 1년 넘게
    교제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해당 선수가
    교제 사실을 부인한 뒤,
    진행 중이던 방송에서도 하차하고
    집에서 지내오다 지난 7일
    한차례 자살 소동을 빚기도 했습니다.

    ◀SYN▶ 이웃 주민
    "지난달 말부터 시끄러웠어요.
    자살한다는 소리.. 어머니하고 자꾸
    싸우고 그런 모양이더라고요."

    경찰은 유가족과 목격자 진술
    그리고 송 씨의 컴퓨터 분석 등을
    통해 정확한 자살 동기 파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임소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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