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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박영회 기자

가수 인순이 "50억 떼였다"‥최성수 부부 고소

가수 인순이 \"50억 떼였다\"‥최성수 부부 고소
입력 2011-11-17 00:00 | 수정 2011-11-18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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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가수 인순이 씨가 동료 가수인 최성수 씨 부부를 사기혐의로 검찰에 고소했습니다.

    빌라 건설에 투자한 돈 50억원을 떼였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박영회 기자입니다.

    ◀VCR▶

    서울 흑석동의 한 빌라.

    장동건-고소영씨 부부 등 연예인들이 많이 입주해 화제가 됐던 최고급 빌라입니다.

    빌라를 지은 시행사 대표는 '풀잎사랑'으로 유명한 중견가수 최성수 씨의 부인 박 모 씨.

    가수 인순이 씨는 이 사업에 2005년부터 2007년 사이 9차례에 걸쳐 50억원 가량을 빌려주거나 투자했습니다.

    하지만 50억원 중 5억원만 되돌려 받았다는 게 인순이 씨의 주장입니다.

    인순이 씨는 최성수 씨의 부인이 나머지 돈 대신 앤디 워홀의 수십억원 짜리 그림, 플라워와 재키를 주기로 했지만 이 약속도 제대로 지키지 않았다며 최 씨 부부를 검찰에 사기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최 씨 부부 측은 "이미 원금을 충분히 갚았다"며 "인순이 씨의 인감도장이 찍힌 관련 입증서류도 모두 갖고 있다"며 크게 반발했습니다.

    최성수 씨는 금전거래와 아무 상관이 없고, 부인 박 씨가 연예인 남편에게 부담이 될까봐 금전 거래를 투명하게 해 왔다고 반박했습니다.

    한편 문제의 빌라 사업은 비자금 혐의로 구속기소된 담철곤 회장의 오리온 그룹이 공사를 맡았고, 최성수 씨의 부인은 담 회장에게 앤디워홀 그림을 돌려달라는 소송을 낸 적도 있습니다.

    동료 연예인들끼리의 이례적인 소송에 유명 화가의 그림, 재벌기업의 비자금 사건까지 등장하면서 세간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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