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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400m 계주, 대회 첫 세계新‥볼트 2관왕

남자 400m 계주, 대회 첫 세계新‥볼트 2관왕
입력 2011-09-05 09:47 | 수정 2011-09-05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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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어제 막을 내린 대구세계육상선수권 마지막 날 남자계주 400m에서 첫 세계신기록이 나왔습니다.

    이번 대회 참 기록이 없다, 가뭄이었는데 자메이카팀이 기록을 작성했습니다.

    마지막 주자로 나선 볼트도 대회 2관왕을 달성했습니다.

    정규묵 기자입니다.

    ◀VCR▶

    대회 마지막 종목이자, 육상에서 가장 박진감이 넘치는 남자 400m 계주.

    자메이카와 미국의 양강 구도는 세 번째 주자까지 치열하게 전개됐습니다.

    그리고 곡선주로가 끝나고 이제 마지막 주자.

    미국이 배턴 터치를 잘 연결하지 못한 사이 자메이카의 앵커 볼트는 폭발적인 스퍼트를 앞세워 전력 질주하며 1위로 골인했습니다.

    37초 04..

    기다리던 대회 첫 세계 신기록이 탄생하는 순간이었습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자신들이 세운 세계 기록에 0.06초 앞선 새 기록을 대회 마지막 경기에서 극적으로 수립했습니다.

    팀 동료들과 함께 첫 세계 기록에 대한 기쁨을 만끽한 볼트는 200m에 이어 대회 2관왕을 달성해 시상대에도 두 번이나 올랐습니다.

    ◀INT▶ 우사인 볼트/자메이카
    "앞 선수들이 잘 달려.. 나도 할 수 있다고 제 스스로 주문을 걸었습니다. 세계 신기록을 달성해 매우 기쁩니다."

    반면 미국은 세 번째 주자인 다비스 패튼이 마지막 주자인 딕스에게 배턴을 넘겨주다 영국의 마지막 주자와 충돌해 넘어지면서 메이저대회에서만 벌써 3번 연속으로 배턴 터치 악몽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기록 가뭄 대회라는 오명을 대회 마지막 날 볼트가 씻어줬습니다.

    볼트는 눈부신 역주로 첫 세계 기록 탄생에 일조하며 슈퍼스타로서의 확실한 이름값을 했습니다.

    MBC뉴스 정규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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