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염규현 기자
염규현 기자
의사·간호사 시험도 유출의혹‥수사 착수
의사·간호사 시험도 유출의혹‥수사 착수
입력
2011-01-19 22:12
|
수정 2011-01-19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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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어제 뉴스데스크에서 한의사 국가시험문제 유출의혹을 단독 보도해 드렸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의사와 간호사 시험문제도 새나갔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염규현 기자입니다.
◀VCR▶
국가 고시를 주관하는
'한국보건의료인 국가시험원'은
작년, 의사 간호사 국가시험 문제집을
발간한 출판사 3곳과 저자 8명을
검찰에 수사의뢰했습니다.
국가시험원은 출판사들이
응시생들을 동원해,
문제를 암기하거나
몰래 쪽지에 적어 나오게 해
기출 문제를 문제집에 실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SYN▶ 출제기관 관계자
"판례 보면 학교 시험문제
학원에서 강의하고 하는 것도
저작권법 위반으로 처리가 됐거든요."
의사와 간호사 시험은
20배수 범위의 문제은행 안에서
반복 출제되는데
기출 문제가 공개, 즉 유출될 경우
시험에 합격하기가 쉬워지고
결국 환자들에게
피해가 돌아갈 수 있습니다.
기출문제를 복원해
시중에 유통시키는 것은 불법이지만
이렇게 서점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SYN▶ 현직 의사
"기출문제를 복원해주는 출판사가 있어
따로 (응시생들한테) 한 문제씩
번호를 지정해 줘
들어갈때..적어 가지고 나오라고.
그걸 모아서
출판사가 (문제집을) 만드는 거야."
응시생들은 문제를 공개하지 않다 보니
유출이 생길 수 밖에 없다고 주장합니다.
◀SYN▶ 현직 의사
"공개를 해서
문제가 정말 틀린 문제는 없는지
확인할 필요도 있고.
시험(응시)료를 수십만원 지불하는데
매년 뱅킹(문제은행)에서 내는 건
맞지가 않고."
어차피 새어 나갈 수 밖에 없다면
문제은행식 출제를 바꿔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의사에 이어 의사와 간호사 시험까지
문제 유출의혹이 불거지면서
의료인 자격시험 전반으로
수사가 확대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MBC뉴스 염규현입니다.
어제 뉴스데스크에서 한의사 국가시험문제 유출의혹을 단독 보도해 드렸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의사와 간호사 시험문제도 새나갔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염규현 기자입니다.
◀VCR▶
국가 고시를 주관하는
'한국보건의료인 국가시험원'은
작년, 의사 간호사 국가시험 문제집을
발간한 출판사 3곳과 저자 8명을
검찰에 수사의뢰했습니다.
국가시험원은 출판사들이
응시생들을 동원해,
문제를 암기하거나
몰래 쪽지에 적어 나오게 해
기출 문제를 문제집에 실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SYN▶ 출제기관 관계자
"판례 보면 학교 시험문제
학원에서 강의하고 하는 것도
저작권법 위반으로 처리가 됐거든요."
의사와 간호사 시험은
20배수 범위의 문제은행 안에서
반복 출제되는데
기출 문제가 공개, 즉 유출될 경우
시험에 합격하기가 쉬워지고
결국 환자들에게
피해가 돌아갈 수 있습니다.
기출문제를 복원해
시중에 유통시키는 것은 불법이지만
이렇게 서점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SYN▶ 현직 의사
"기출문제를 복원해주는 출판사가 있어
따로 (응시생들한테) 한 문제씩
번호를 지정해 줘
들어갈때..적어 가지고 나오라고.
그걸 모아서
출판사가 (문제집을) 만드는 거야."
응시생들은 문제를 공개하지 않다 보니
유출이 생길 수 밖에 없다고 주장합니다.
◀SYN▶ 현직 의사
"공개를 해서
문제가 정말 틀린 문제는 없는지
확인할 필요도 있고.
시험(응시)료를 수십만원 지불하는데
매년 뱅킹(문제은행)에서 내는 건
맞지가 않고."
어차피 새어 나갈 수 밖에 없다면
문제은행식 출제를 바꿔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의사에 이어 의사와 간호사 시험까지
문제 유출의혹이 불거지면서
의료인 자격시험 전반으로
수사가 확대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MBC뉴스 염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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