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이용주 기자
고립된 7번 국도, 軍 병력 동원 '밤샘 구조'
고립된 7번 국도, 軍 병력 동원 '밤샘 구조'
입력
2011-02-12 20:55
|
수정 2011-02-12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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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이처럼 한밤중에 7번 국도에 갇힌 운전자나 버스 승객을 구조하기 위해 군 병력까지 투입됐습니다.
심야에 펼쳐진 긴박했던 군의 구조 작전, 이용주 기자입니다.
◀VCR▶
완전히 마비된 7번 국도에
꼼짝없이 갇힌 운전자들.
급기야 인근 군 부대가 전격 투입돼
작전을 펼치듯 구조에 나섰습니다.
앞에선 제설 차량이
밧줄로 연결해 당기고.
◀ EFFECT ▶
"천천히 해! 천천히!"
뒤에선 병사들이 있는 힘껏 밀자
버스 한 대가 겨우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바닥의 눈을 삽으로 치워내고
차량 뒤에서 밀어보지만,
바퀴만 헛돌 뿐
차량 한 대 이동시키는 것도
만만치 않습니다.
승용차는 물론,
구급차마저 오도 가도 못하게 된 상황.
군 장병들은 건빵과 음료 등을 나눠주며
지친 시민들을 위로했습니다.
밤새 7시 간 동안 차량 한대 한대의
출구를 확보하는 작업 끝에,
차량 450여 대, 1천 3백여 명을
이동시키는 데 성공했습니다.
날이 밝은 뒤에는
시가지로 이동했습니다.
눈 폭탄에
차량이 꼼짝 못하기는 마찬가지.
군 당국은, 어제와 오늘 모두 3천여 명의
병력이 제설작업을 벌였으며,
재난대책본부를 설치해 지원 활동을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이용주입니다.
이처럼 한밤중에 7번 국도에 갇힌 운전자나 버스 승객을 구조하기 위해 군 병력까지 투입됐습니다.
심야에 펼쳐진 긴박했던 군의 구조 작전, 이용주 기자입니다.
◀VCR▶
완전히 마비된 7번 국도에
꼼짝없이 갇힌 운전자들.
급기야 인근 군 부대가 전격 투입돼
작전을 펼치듯 구조에 나섰습니다.
앞에선 제설 차량이
밧줄로 연결해 당기고.
◀ EFFECT ▶
"천천히 해! 천천히!"
뒤에선 병사들이 있는 힘껏 밀자
버스 한 대가 겨우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바닥의 눈을 삽으로 치워내고
차량 뒤에서 밀어보지만,
바퀴만 헛돌 뿐
차량 한 대 이동시키는 것도
만만치 않습니다.
승용차는 물론,
구급차마저 오도 가도 못하게 된 상황.
군 장병들은 건빵과 음료 등을 나눠주며
지친 시민들을 위로했습니다.
밤새 7시 간 동안 차량 한대 한대의
출구를 확보하는 작업 끝에,
차량 450여 대, 1천 3백여 명을
이동시키는 데 성공했습니다.
날이 밝은 뒤에는
시가지로 이동했습니다.
눈 폭탄에
차량이 꼼짝 못하기는 마찬가지.
군 당국은, 어제와 오늘 모두 3천여 명의
병력이 제설작업을 벌였으며,
재난대책본부를 설치해 지원 활동을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이용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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