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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이집트'를 향해‥북아프리카 '시위 도미노'

'새로운 이집트'를 향해‥북아프리카 '시위 도미노'
입력 2011-02-13 20:51 | 수정 2011-02-13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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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힘겨루기보다 정책겨루기 해야 합니다.

    이 불경기속에 세비도 올해 5%나 올라서 억대 연봉자들 됐는데 민생 좀 더 열심히 챙겨주시기 바랍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무바라크가 퇴진한 이집트는 "새로운 이집트" 건설에 나서고 있습니다.

    카이로에서 김수진 기자입니다.

    ◀VCR▶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광장에서
    시민들은 이제
    청소를 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의 표정에서는
    새 이집트를 만들겠다는
    자부심이 느껴집니다.

    ◀SYN▶ 사이드/대학생
    "우리 스스로 우리나라를
    운영할 수 있다는 걸 증명하고 싶습니다.
    우리는 평화를 얻었고,
    무엇이든 할 수 있습니다."

    한 때 시위대들의 투석전이
    벌어졌던 거리에서
    사람들은 이제 돌 대신 빗자루를
    들었습니다.

    아직 탱크는 남아있지만,
    바리케이드는 치워졌고,
    통행금지 조치도 완화됐습니다.

    무바라크 하야를 둘러싼 비화들도
    조금씩 흘러나오고 갔습니다.

    지난 10일 무바라크가
    하야거부 성명을 내자
    군부는 "퇴진을 거부하면
    쫓겨날 것"이라는 최후통첩을 했다고
    워싱턴 포스트는 전했습니다.

    군부는
    권력을 민간에 이양하고
    이스라엘과의 평화협정도
    준수하겠다고 밝혔고
    교통 소통 등을 명분으로,
    시위 중심지였던 타흐리르 광장의
    천막을 철거하는 등 치안 활동도
    다시 시작했습니다.

    ◀SYN▶ 이집트 군 대변인
    "이집트는 모든 지역적·국제적 조약을
    지키고 의무를 다할 것입니다."

    무바라크는 시위가 벌어진 18일 동안
    5조 4천억원에서 최대 72조원으로
    추정되는 막대한 재산을 해외계좌로
    빼돌렸다고 영국 텔레그래프지는 보도했습니다.

    이집트 시민혁명의 승리에 고무된
    북아프리카 국가들에선
    반정부 시위가 번지고 있습니다.

    알제리 수도 알제에서는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며
    4천여 명이 시위를 벌였고,
    예멘에서도 독재정권 종식을 요구하는
    행진이 벌어졌습니다.

    카이로에서 MBC뉴스 김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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