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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국회등원 결정‥영수 회담은 거부

민주당 국회등원 결정‥영수 회담은 거부
입력 2011-02-13 20:51 | 수정 2011-02-13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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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지난 연말 예산안 강행처리 이후 등원을 거부했던 민주당이 2월 임시국회에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영수회담은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현영준 기자입니다.

    ◀VCR▶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오늘
    "이명박 대통령이 야당과
    대화하려는 의지가 없다"며
    영수 회담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SYN▶ 손학규 대표/민주당
    "독재의 길로 들어서는
    이명박 대통령이지만
    기꺼이 마주앉아 국민 뜻 전하려 했다,
    뭐가 그리 두려운지 모르겠다."

    손 대표는 그러나, 구제역과 전세난 등
    민생 현안을 풀기 위해 2월 임시국회에는
    참여하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나라당은 민주당의
    등원 결정을 환영하면서도,
    손 대표의 발언에 대해서는
    '구시대 정치의 전형'이라며 비판했습니다.

    ◀SYN▶ 안형환 대변인/한나라당
    "떼를 쓰다 통하지 않자 독재 운운하며
    막말을 하는 것은 속 좁은
    바람직하지 않은 행동입니다."

    청와대도
    "손학규 대표가 영수회담 불발의 책임을
    청와대로 떠넘긴 건 유감"이라며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았습니다.

    민주당의 등원 결정으로 두 달여 만에
    국회 정상화가 이뤄지게 됐지만,
    개헌과 민생 현안 등에 대한 입장이
    엇갈리고, 4월 재보선까지
    앞둔 상황이어서 여야의 힘겨루기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현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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