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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박승진 기자

실버타운 도심으로‥"나들이 편한 게 최고"

실버타운 도심으로‥"나들이 편한 게 최고"
입력 2011-02-13 20:51 | 수정 2011-02-13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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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주로 교외 지역에 터를 잡았던 노인 전용 생활공간, 실버타운이 몇 년 전부터 도시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전원형과는 어떻게 다를까요.

    박승진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VCR▶

    주상복합 건물 형태의
    도심형 실버타운입니다.

    3백 명 가까이 입주한 이곳의 하루는
    아침 체조가 열어줍니다.

    어깨가 좋지 않은 분들은
    전문강사와 함께 재활 운동을 하고,
    수중 운동도 선택해서 즐길 수 있습니다.

    ◀SYN▶
    "물을 원래 좋아해서 물에서
    날아 다녀.."

    보통 집에서는 혼자하기 어려운
    취미 생활이, 이곳에서는 대학교처럼
    짜인 일정을 골라 할 수 있습니다.

    ◀SYN▶ 조은숙 81세
    "(남편이) 계속 (실버타운에) 가자고,
    언제까지 주방에 메여 살겠느냐고..."

    ◀SYN▶ 강인숙 80세
    "남자분이나 여자분들이나
    연세가 많으시니까 친구처럼.."

    의사와 간호사들이 상주하고 있어
    매일같이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고,
    응급상황 때면 호출기를 작동해
    5분 거리에 있는 대학병원으로
    갈 수 있습니다.

    ◀SYN▶ 김미숙/실버타운 관계자
    "위급상황시 버튼만 누르면 저희
    의료팀이 바로 출동해서 바로
    응급조치를 하고.."

    무엇보다 나들이가 편리하다는 건
    도심 실버타운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SYN▶ 김종선/82세
    "(거리가 멀면) 자식들이 오기도 힘들고,
    우리가 찾아 가기도 힘들고, 그런데
    여기는 첫째 교통이 편리하고.."

    방 한 두개짜리의 분양가는
    3.3 제곱미터당 대략 1천 6백만원,
    관리비는 식비를 포함해서 한 달에
    60~80만원 정도 듭니다.

    고령사회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전국의 실버타운 20여 곳 가운데
    절반 이상은 이처럼 서울과 부산 같은
    대도시에 들어섰습니다.

    MBC뉴스 박승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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