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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신은정 기자

이번 밸런타인데이에는 '착한 초콜릿' 어떠세요?

이번 밸런타인데이에는 '착한 초콜릿' 어떠세요?
입력 2011-02-13 20:51 | 수정 2011-02-13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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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내일은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초콜릿 준비한 분들 많을 텐데요.

    그렇다면 '착한 초콜릿 운동 '들어보셨나요.

    어려운 이웃에게까지 사랑을 전하자는 취지의 나눔 운동입니다.

    여러 분야에서 다양하게 펼쳐지고 있었습니다.

    신은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그제, 새벽 1시 45분.

    홈쇼핑 채널에서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공정무역 초콜릿' 판매 방송이
    한창입니다.

    아프리카 등 카카오 생산국 어린이들의
    노동착취 없이, 정당한 가격에
    직거래한 초콜릿으로, 판매수익은
    전 세계 가난한 아이들에게 전해집니다.

    홈쇼핑 회사는 수익을 포기했습니다.

    ◀SYN▶ 강지혜 PD
    "전혀 마진을 받지 않고 세트라던가
    배송콜센터 직원들, 저희 스텝들 비용을
    일체 기부하는 마음으로 전혀 받지
    않고..."

    심야 방송에, 홍보기간도 짧았는데
    준비한 2만 9천 원짜리 초콜릿
    350세트가 15분 만에 매진됐습니다.

    3년 전부터
    공정 무역 초콜릿을 판매하고 있는
    서울 안국동의 사회적 기업.

    아끼는 사람에게 주는 선물에,
    좋은 의미를 더하려는 사람들이
    꾸준히 이어져
    작년 밸런타인데이 때보다 판매량이
    두 배 늘었습니다.

    ◀SYN▶ 한희진
    "사촌동생들이 초콜릿을 좋아해서
    공정무역에 대해서도 알려주고
    싶어서..."

    ◀EFFECT▶
    "착한 초콜릿 구매하시고
    기부를 실천하세요!"

    신촌거리에는 판매수익금을
    북한 어린이 돕기에 사용하는
    착한 초콜릿이 등장했고.

    ◀SYN▶ 최현용
    "여자 친구한테는 받을 거고요,
    부모님 드리고 싶어서 샀습니다.
    가정이 어려운 학생과 북한 어린이들을
    돕는다고 하기에 좋은 취지가 있는 것
    같아서..."

    밸런타인데이를 '발런티어 데이'
    즉 기부, 자원 봉사의 날로
    승화시키자는 캠페인도 한창입니다.

    작은 초콜릿 하나에
    착한 마음들이 담기면서,
    밸런타인데이의 의미도
    진화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신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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