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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교민 2명 피습 중태‥범인 신원파악 난관

파라과이 교민 2명 피습 중태‥범인 신원파악 난관
입력 2011-02-13 20:51 | 수정 2011-02-13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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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남미 파라과이에서 20대 우리 교민 2명이 무장괴한이 쏜 총에 맞아 중태에 빠졌습니다.

    여홍규 기자입니다.

    ◀VCR▶

    파라과이 현지 시간으로
    그제 저녁 6시40분쯤.

    수도 아순시온 인근의
    공장에서 일하는
    교민 21살 이 모 씨와 20살 정 모 씨는
    일을 마치고 현지인 직원 한명과 함께
    승용차에 올랐습니다.

    승용차가 비포장도로에 들어서면서
    속도를 늦추자, 오토바이를 탄 괴한이
    나타나 차량에 총격을 가했습니다.

    운전자가 핸들을 급하게 꺾어
    차량이 가정집 대문을 들이 받고
    멈춰 서자, 이 괴한은
    다시 총격을 가한 뒤 달아났습니다.

    괴한은 공장 근처에서 이 씨 일행을
    미리 기다리고 있었고,
    금품을 빼앗지 않고 총격만 가했습니다.

    이 씨와 정 씨는
    가슴과 머리, 척추 등에 총상을 입어
    위독한 상태이고, 현지인 직원은
    가벼운 상처를 입었습니다.

    현지 대사관측은 "이 씨와 정 씨는
    앞으로 4~5일이 고비가 될 거"라고
    전했습니다.

    한 외교소식통은
    파라과이에선 오토바이를 타고
    총격을 가하는 사건이 종종
    일어난다고 전했습니다.

    현지 경찰은
    원한 관계에 의한 범행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두고 수사에 나섰지만,
    범인이 헬멧을 쓰고 있었기 때문에
    신원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C뉴스 여홍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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