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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는 도끼에‥" 10년 근속직원 사장실 털어 外

"믿는 도끼에‥" 10년 근속직원 사장실 털어 外
입력 2011-02-13 20:51 | 수정 2011-02-13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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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다고 하죠?

    10년 넘게 일한 직원을 믿고 열쇠를 맡긴 사장이 3천만 원 상당의 귀금속을 도둑맞았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염규현 기자입니다.

    ◀VCR▶

    검은 비닐봉지를 뒤집어 쓴
    한 남성이 CCTV를 확인하더니
    사무실 안쪽으로 들어갑니다.

    열흘 뒤인 지난달 20일 새벽.

    이 남성은 얼굴을 가리지 않은 채
    다시 사무실에 들어가
    물건을 훔쳐 빠져 나옵니다.

    49살 박 모 씨는 자신이 일하던
    양말공장의 사장실에 들어가
    반지 등 3천여만 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쳤습니다.

    ◀SYN▶ 피의자 박 씨
    "(하고 싶은 말 없으세요?)"
    "사장님 미안합니다."

    이 회사 사장은
    13년 가까이 일한 박 씨를 믿고
    열쇠를 내줬다 봉변을 당했습니다.

    ◀SYN▶ 공장 사장 (피해자)
    "너무 많이 믿었는데,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 거나 다름없잖아요."

    ============================

    모자를 쓴 남성이
    주차된 차량으로 다가오더니
    송곳으로 바퀴를 찌르고 사라집니다.

    택시기사 박 모 씨가 지난 설날 새벽,
    월세 문제로 주인과 다툰 뒤
    홧김에 차량 바퀴에 구멍을 낸 겁니다.

    ◀INT▶ 윤태근 경위/대전 서부경찰서
    "월세 살던 집 주인과 다툼이 있었어요.
    거기에 불만 품고 보복심리로..."

    구멍 낸 차량만 무려 26대,
    타이어는 42개에 이릅니다.

    ============================

    만취상태의 운전자가
    음식점으로 돌진하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오늘 새벽 5시 반쯤,
    충북 청주의 한 도로에서
    강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마주오던 택시와 충돌한 뒤
    인근 음식점으로 돌진했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강 씨와
    택시기사 진 모 씨 등 3명이 다치고,
    음식점이 크게 부서졌습니다.

    MBC뉴스 염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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