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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이용철 기자

고립 산간마을 군부대 헬기 투입‥구호품 전달

고립 산간마을 군부대 헬기 투입‥구호품 전달
입력 2011-02-13 20:51 | 수정 2011-02-13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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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사흘째 고립된 산간 마을엔 군 장병들이 전격 투입됐습니다.

    눈 더미에 막혔던 길을 뚫고 구호품을 전달하는 현장에 이용철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VCR▶

    수색대 장병들이
    허리까지 쌓인 눈밭 위로
    레펠을 타고 내려갑니다.

    헬기가 착륙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고
    사람이 오갈 수 있도록 길을 냅니다.

    고립된 지 사흘째, 헬기까지 동원된
    구호작전에 고마운 마음은 더할 데가
    없습니다.

    ◀INT▶ 김동윤/고립 주민
    "아이고 좋지요, 너무너무 좋지요."

    어르신들의 건강을 살피고
    구급약도 나누어 드렸습니다.

    산간 마을 곳곳에 투입된 장병들이
    막힌 길을 뚫느라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눈길을 뚫기 150미터,
    드디어 눈에 묻혔던 대문이 열렸습니다.

    모포와 생수, 빵과 같은
    구호물품도 전달했습니다.

    도로가 열릴 때까지 충분한 양입니다.

    ◀INT▶ 김영규 상병/육군 23사단
    "모포나 추위에 도움이 되는 거
    많이 가지고 왔는데 전해 드릴 수 있어
    뿌듯하고 길도 막혀 있는데 길도
    치우니까..."

    육군 23사단은 삼척과 강릉 등
    영동지역 28곳에 장병 2천 6백여 명을
    투입해 주민들과 어려움을 함께
    했습니다.

    MBC뉴스 이용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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