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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조문기 기자

핵분열 연쇄 반응‥왜 위험할까?

핵분열 연쇄 반응‥왜 위험할까?
입력 2011-03-17 21:24 | 수정 2011-03-17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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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그러니까 앞으로 하루 이틀내에 원자로 냉각을 하지 못할 경우 최악의 상황인 핵분열 연쇄반응이 일어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핵분열 연쇄반응이 무엇이고 왜 이것이 위험한지 조문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핵분열이란 말 그대로
    원자핵이 쪼개지는
    겁니다.

    우라늄이나
    플루토늄의 원자핵은
    중성자와 충돌하면 쪼개지는데
    이 때 열과 방사선을
    방출합니다.

    지금 수조에 보관하고 있는
    사용후 연료봉 속에는
    타다 남은 우라늄과
    2차적으로 만들어진
    플루토늄이 포함 돼
    있습니다.

    따라서 사용후 연료봉도
    언제든지 분열을
    할 수 있는 건데
    이것을 막기 위해서
    물이 찬 수조에
    붕소를 넣어 둡니다.

    붕소가 중성자를 흡수해
    핵분열을 억제하는 겁니다.

    하지만
    원전 3호기와 4호기처럼
    수조의 물이 거의 사라지면
    중성자가 자유롭게
    연료봉의 안팎을 오가며
    핵분열이 연속적으로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이 상태가 바로
    가장 우려되는
    핵분열 연쇄반응입니다.

    이 반응이 일어나면
    핵연료가 3,000도까지 달아올라
    녹아 내리고, 이 과정에서
    막대한 방사성 물질이
    공기 중으로 방출됩니다.

    ◀INT▶ 서균렬 교수/서울대 원자핵공학과
    "핵분열 연쇄반응은 사실상
    이번 원전사고의 최악의 상태를
    뜻하는 것이고 체르노빌 사태에
    버금가는 피해가 올 수 있습니다."

    사용후 연료봉의
    핵분열 연쇄반응은 그러나
    핵폭탄의 폭발과는 다릅니다.

    사용후 연료봉은 우라늄 농축도가
    극히 낮아서 타다남은 연탄재가
    다시 불이 붙듯이 서서히
    핵 분열을 하면서 방사성 물질이
    나온다고 보면 됩니다.

    반면에 핵폭탄은
    우라늄이 90%이상 농축돼
    핵분열이 일어나면 폭풍현상과 함께
    수만도의 고열, 그리고
    빛의 속도로 방사선이
    쏟아져 나옵니다.

    MBC뉴스 조문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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