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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김재영 기자

7월부터 '도로명 새 주소' 쓰세요

7월부터 '도로명 새 주소' 쓰세요
입력 2011-03-26 20:59 | 수정 2011-03-30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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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올해 7월부터 전국의 주소가 번지에서 도로 이름으로 바뀝니다.

    저희 MBC가 여의도동 31번지에서 여의나룻길 37번으로 바뀌는 식입니다.

    미국가면 다 그러잖아요?

    오렌지 로드..선셋로드.. 우리도 길 찾기가 쉬워질 것 같습니다.

    김재영 기자입니다.

    ◀VCR▶

    한달 전
    교환학생으로 한국에 온
    프랑스인 본다즈씨.

    기숙사에서 불과
    5분 거리의 친구집을
    찾아나섰지만 집주소로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SYN▶ 프랑스인 본다즈
    "여기가 349-44번지고 여기가
    66번지인데 25번지는 어디서 찾죠?
    길을 잃었어요."

    토지가 개발된 순서에 따라
    지번을 매기다보니
    나란히 집이 있어도
    번지수는 다르기 일쑤입니다.

    이처럼 찾기 어려운 주소로 인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행정안전부가
    새주소 체계를 만들었습니다.

    찾기 쉬운 큰 도로를 중심으로
    길 이름을 만들고, 남에서 북,
    서에서 동쪽으로 건물마다 번호를 매겨
    누구나 찾기 쉽도록 주소체계가
    바뀌는 겁니다.

    강북의 한 주택가입니다.
    이 쪽 집 지번은 123번지인데
    맞은편집은 91호 그 뒤편은 45호로
    제각각입니다.

    새 주소로 바뀌면
    화면에 보이는 오른쪽은 홀수번호순으로,
    왼쪽은 짝수번호 순으로 바뀌게 돼
    주소찾기가 쉬워집니다.

    ◀INT▶ 택시기사
    "이 안내판만 보면 어디에
    건물이 있는지 예측하기 쉬워서
    편리합니다."

    새주소는 7월말부터
    모든 행정문서에 사용되고
    기존의 지번 주소는 부동산 거래에만
    계속 사용하게 됩니다.

    MBC뉴스 김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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