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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공습 1주일, 카다피 진영 '흔들'

리비아 공습 1주일, 카다피 진영 '흔들'
입력 2011-03-26 20:59 | 수정 2011-03-26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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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다음은 리비아 소식입니다.

    카다피군에 대한 다국적군의 공습이 일주일째 이어지면서 카다피군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궁지에 몰린 카다피측은 반정부 세력과 협상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카이로에서 홍기백 특파원입니다.

    ◀VCR▶

    거대한 폭발이 트리폴리를
    다시 흔들었습니다.

    일주일 째 이어진
    다국적 군의 공습은
    카다피의 공군력을 사실상
    초토화시켰고,

    이제는
    탱크와 장갑차 같은 지상군으로
    화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SYN▶ 윌리엄 고트니 중장/미군 대변인
    "카다피군에 이제 공군력은
    보이지 않는다. 지상군의 능력도
    줄어들었다."

    다국적 군의 지원 사격 속에
    반정부 시민군은
    카다피 군에 빼앗겼던
    동부의 교통 요충지인
    '아즈다비야'를 다시
    탈환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서방은 카다피군을 압박하기 위해
    시민군 측에 무기를 공급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카다피 군은 시민군에 맞서 싸울
    자원자를 모집해 무장시키는 등
    저항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지만
    대오를 이탈하는 군이 목격되고
    있습니다.

    수세에 몰린 카다피 진영은
    계속 탈출구를 찾고 있습니다.

    아프리카 연합 회의에 참석해
    "반 카다피 세력과 협상을 시작하고
    선거를 포함한 정치 개혁안을
    수용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반 카다피측은 이번 회의에
    참석하지 않은 채

    카다피의 즉각 퇴진을 전제로 한
    협상만 참여하겠다며 사실상
    카다피측의 제안을 거부했습니다.

    카이로에서 MBC뉴스 홍기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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