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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노재필 기자

북 "천안함 날조된 모략" 주장 되풀이

북 "천안함 날조된 모략" 주장 되풀이
입력 2011-03-26 20:59 | 수정 2011-03-26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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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북한은 오늘도 천안함 사태와 연평도 포격 모두 "날조된 모략극"이라는 주장을 되풀이했습니다.

    남북 관계 회복이 아직 요원한 상황입니다만, 조금씩 변화의 조짐도 감지되고 있습니다.

    노재필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은 오늘
    천안함 사건이 군사적 압박을 위한
    남한의 1차 도발이라면
    연평도 포격은 북침도화선에
    불을 지피기 위한 2차 도발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앞서 북한기관지 민주조선은
    천안함 사태가 특대형 모략극이며,
    남한이 전쟁 소동을 벌이면서
    남북관계를 최악의 국면으로
    몰아갔다고 주장했습니다.

    우리 정부가 북한에 요구했던
    책임 있는 조치와는 여전히
    거리가 먼 반응입니다.

    그러나 최근,
    6자 회담에서 우라늄 농축 문제를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나타낸 데 이어
    백두산 화산을 공동연구하자고
    제의하는 등 북한의 변화된 태도도
    감지됩니다.

    특히 식량난 속에
    최태복 최고인민회의 의장과
    리근 미주국장이 각각
    영국과 독일을 방문해
    서방세계와의 물밑 접촉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다음달 북한을 방문하는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일 위원장의
    친서를 받아 미 정부에 전달할 것이라는
    일부의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관계개선을 위해 풀어야 할 문제는
    역시 천안함과 연평도 사건입니다.

    두 사건을 남과 북이 어떤 식으로
    매듭 짓느냐가 대화국면으로
    전환되는데 결정적인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노재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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