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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황재실 기자

'죽음의 급경사' 도로‥방치하다 또 참사 되풀이

'죽음의 급경사' 도로‥방치하다 또 참사 되풀이
입력 2011-03-26 20:59 | 수정 2011-03-26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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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오늘 사고가 난 도로는 급경사에 S자 굴곡이 심한 곳입니다.

    3년 전에도 5년 전에도 사망사고가 난 죽음의 도로입니다.

    별 대책없이 방치하다 참사가 또 일어났습니다.

    황재실 기자입니다.

    ◀VCR▶

    사고가 난
    1051호 지방도입니다.

    경남 양산 어곡동에서
    신불산 정상까지 이어지는
    왕복 2차로로, 최고 30%의 급경사에
    S자 굴곡이 심해 사고가
    끊이지 않는 곳입니다.

    매일 다니는 차량도
    내리막길은 아찔합니다.

    ◀SYN▶
    "기어 1단 넣고 내려가세요."

    지난 2008년 11월에는
    통근버스가 내리막길을 달리다
    계곡으로 추락해 4명이 숨지고
    30여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제동장치가 말을 듣지 않아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추락했습니다.

    2006년에도 사고 현장 근처에서
    3명이 숨지는 사망사고가 났습니다.

    워낙 위험한 길이어서
    2001년부터 대형차량 운행이
    제한되고 있습니다.

    ◀SYN▶
    "25인승 이상은 제한되고,
    특수 제동장치 있어야..."

    하지만 산 정상에 위치한
    스키리조트와 산업단지를
    오가는 대형버스들이 하루에도
    수십차 례씩 통행해도
    별다른 단속은 이뤄지지 않습니다.

    보기에도 아찔한 위험한 도로에,
    괜찮겠지 하는 안전 불감증.
    대형참사가 되풀이 되는
    이유입니다.

    MBC뉴스 황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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