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현원섭 기자
현원섭 기자
다시 '이과 전성시대'‥대학 입시와 취업 문제 때문
다시 '이과 전성시대'‥대학 입시와 취업 문제 때문
입력
2011-03-28 22:04
|
수정 2011-03-28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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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고등학교에서 거의 20년 만에 이과가 다시 전성시대를 맞고 있습니다.
이과반이 문과반보다 많아지고 있는데요.
그 이유는 바로 취업문제와 맞물려 있습니다.
현원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서울 휘문고등학교는
올해 2학년 교사를 배치하는 데
적잖이 애를 먹었습니다.
작년에 16개반 중 7개였던 이과반이
올해는 9개로 늘었기 때문입니다.
◀SYN▶ 김형권 진학부장/휘문고
"갑자기 크게 변해 선생님 수급이
힘들었습니다."
이과 지망생 급증 현상은
서울 강남과 양천구 등
입시 열기가 뜨거운 지역일수록
더합니다.
◀SYN▶ 정창현/고등학교 이과생
"장래에 컴퓨터 프로그래밍 같은 거 하고
싶고..."
산업이 고도로 성장하던 7,80년대엔
이과의 인기가 압도적이었습니다.
그러다 90년대 중반
문과가 이과생을 앞서기 시작했고,
IMF 이후 기업들이 연구개발 인력을
대폭 줄이자, 이과생도 급감했습니다.
문, 이과 재 역전현상은 올해부터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한 입시기관이 서울의 13개
자율형 사립고 2학년을 조사한 결과
2년 전 56대 44였던 문·이과 비율이
43대 57로 역전됐습니다.
이과가 문과보다 더 많아지는 건
이과가 대학입시 합격률이 더 높고
졸업 후 취업에도 유리하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SYN▶ 임성호 기획이사/하늘교육
"수학 1등급이 문과가 이과보다
3배 정도가 많습니다. 주요 대학
들어가는데 이과보다 3배 정도
어렵습니다."
자율형 사립고와
강남, 양천구 등에서 시작된
이과 선호현상은 점차
일반계 고등학교로 번져갈 전망입니다.
MBC뉴스 현원섭입니다.
고등학교에서 거의 20년 만에 이과가 다시 전성시대를 맞고 있습니다.
이과반이 문과반보다 많아지고 있는데요.
그 이유는 바로 취업문제와 맞물려 있습니다.
현원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서울 휘문고등학교는
올해 2학년 교사를 배치하는 데
적잖이 애를 먹었습니다.
작년에 16개반 중 7개였던 이과반이
올해는 9개로 늘었기 때문입니다.
◀SYN▶ 김형권 진학부장/휘문고
"갑자기 크게 변해 선생님 수급이
힘들었습니다."
이과 지망생 급증 현상은
서울 강남과 양천구 등
입시 열기가 뜨거운 지역일수록
더합니다.
◀SYN▶ 정창현/고등학교 이과생
"장래에 컴퓨터 프로그래밍 같은 거 하고
싶고..."
산업이 고도로 성장하던 7,80년대엔
이과의 인기가 압도적이었습니다.
그러다 90년대 중반
문과가 이과생을 앞서기 시작했고,
IMF 이후 기업들이 연구개발 인력을
대폭 줄이자, 이과생도 급감했습니다.
문, 이과 재 역전현상은 올해부터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한 입시기관이 서울의 13개
자율형 사립고 2학년을 조사한 결과
2년 전 56대 44였던 문·이과 비율이
43대 57로 역전됐습니다.
이과가 문과보다 더 많아지는 건
이과가 대학입시 합격률이 더 높고
졸업 후 취업에도 유리하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SYN▶ 임성호 기획이사/하늘교육
"수학 1등급이 문과가 이과보다
3배 정도가 많습니다. 주요 대학
들어가는데 이과보다 3배 정도
어렵습니다."
자율형 사립고와
강남, 양천구 등에서 시작된
이과 선호현상은 점차
일반계 고등학교로 번져갈 전망입니다.
MBC뉴스 현원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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