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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돗물 비상, 정수장 덮었다‥불안감 가중

수돗물 비상, 정수장 덮었다‥불안감 가중
입력 2011-04-07 21:21 | 수정 2011-04-07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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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방사성 물질에 수돗물이 오염될까봐, 오늘 환경부가 전국 정수장에 덮개를 덮으라고 긴급 지시했습니다.

    만약의 상황에 대비하는 거겠지만, 정부가 나서서 불안감을 키우는 게 아닌지, 짚어볼 일입니다.

    김시현 기자입니다.

    ◀VCR▶

    경기도의 한 정수장.

    방사능 비를 막기 위해
    직원들이 비닐하우스용 비닐로
    정수장을 덮었습니다.

    비닐이 가라앉지 않게
    스테인레스 기둥을 용접하고,
    바람에 날려가지 않도록
    밧줄도 안팎으로 묶었습니다.

    인근의 다른 정수장은
    혹시라도 물이 고여
    덮개 비닐이 찢어질까,
    하루종일 고인 빗물을
    퍼냈습니다.

    ◀INT▶ 추선희 팀장/남양주시 수도과
    "침전지가 개폐된 상태라서
    혹시 오염물질이 투입될 지 몰라
    저희가 지금 '비가림' 공사를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러나 초대형 정수장은
    비닐로 덮을 수가 없습니다.

    일부 대형정수장은 덮개 대신
    흡착물질인 활성탄 투하를
    점검했습니다.

    숯 성분의 활성탄을 물에 섞으면,
    방사성물질의 6~70%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각종조치를 취하고 있지만,
    정작 방사능 오염 물질에 대한
    측정 시스템이 마련돼 있지 않아
    혼선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정수장마다 오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한국원자력연구원에
    시료를 보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사흘 뒤에야 나와
    그 동안은 오염됐지는 여부를
    알 수 없습니다.

    환경부는 "아직까지
    오염은 없었다"고 밝히고는 있지만,
    방사능 측정시설도 전문가도 없는
    형편입니다.

    MBC뉴스 김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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