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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왕종명 기자

후쿠시마 원전 반경 20km 지역 언론 공개

후쿠시마 원전 반경 20km 지역 언론 공개
입력 2011-04-07 22:11 | 수정 2011-04-07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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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출입이 금지됐던 후쿠시마 원전 반경 20킬로미터 이내 지역이 처음으로 언론에 공개됐습니다.

    그동안 고립돼 있던 이 작은 도시의 시장이 처참한 상황을 호소하면서 식량지원과 구조작업이 시작됐습니다.

    왕종명 기자입니다.

    ◀VCR▶

    후쿠시마 원전에서
    20km도 떨어져 있지 않은
    작은 도시 '미나미 소마'에
    실종자 수색이 시작됐습니다.

    일반인 출입을 철저히
    금지했던 일본 정부는
    언론에까지 이 장면을
    공개했습니다.

    ◀SYN▶ 후지TV 기자
    "미나미소마 시의 '20km 권' 안에
    들어왔습니다. 주변은 쓰나미 피해가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세상의 관심에서 비켜나 있던
    이 도시에 외지인의 발길이
    다시 시작된 것은
    한 편의 동영상 덕입니다.

    원전에서 방사능이
    계속 뿜어져 나오자 정부는
    자발적인 대피를 권고했습니다.

    시민 5만 명이 떠났지만
    2만5천 명은 남았습니다.

    하지만 언론까지 방사능을 피해
    떠나버린 도시는 점차 고립된 섬이
    돼갔습니다.

    그 즈음 피곤에 찌든
    작업복 차림의 남성이
    작은 카메라 앞에 나와
    담담한 목소리로 도움을
    호소합니다.

    '미나미 소마'의 시장입니다.

    ◀SYN▶ 사쿠라이 가쓰노부/미나미 소마 시장
    "자동차 연료가 없어서 자발적인
    대피가 어렵습니다. 생활의 기초가
    되는 식품이 부족합니다."

    2주 사이 23만 명이
    동영상을 조회했고 시장의
    간절한 호소가 이들의 마음을
    움직였습니다.

    ◀SYN▶ 시청 직원
    "식품에 관해서는 지원 물자가
    들어오고 있는 관계로 가게도
    문을 열기 시작했고."

    하지만 지금의 지원 상황이
    하루하루를 버틸 정도이지
    대피령이 추가로 내려질 경우,
    여전히 속수무책이라고 전했습니다.

    MBC뉴스 왕종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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