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김병헌 기자
김병헌 기자
국책사업, 지역주의 판친다‥생산적 해법 찾아야
국책사업, 지역주의 판친다‥생산적 해법 찾아야
입력
2011-04-07 22:11
|
수정 2011-04-07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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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동남권 신공항 백지화에 이어 이번에는 LH본사와 과학비지니스벨트의 입지를 놓고 정치권과 지역의 갈등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내년에 치러질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정치인들까지 가세하면서 혼란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먼저 김병헌 기자가 국책사업을 둘러싼 첨예한 갈등을 보도합니다.
◀VCR▶
전주 시민들이
LH 공사 입주 예정지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었습니다.
김완주 전북지사는
삭발을 했습니다.
전주 시내에는
사라졌던 현수막이 다시
내걸렸습니다.
◀SYN▶ 김희철 사무차장/전북 전주
"우리 몫을 지키자는 것이 우리
전북도민의 지극한 뜻입니다."
경남진주에도 다시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시청에는 대형 현수막이 내걸렸고,
택시마다 스티커가 붙었습니다.
◀SYN▶ 김대성 대표/경남 진주
"효율성이나 경제적 논리로 봐서는
진주로 전체 일괄 이전한다는 것이..."
경남 진주로 가게 돼 있던
주공과 전북 전주로 가려던 토공이
LH 공사로 통합되면서,통합본사가
어디로 갈지 공중에 붕 떠버린
것입니다.
전북 전주, 경남 진주 두 곳 모두
LH 본사 이전을 두고 양보할 수 없는
싸움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제는 정치권도 이 싸움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습니다.
전북지역 의원들은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분산 배치를 요구했습니다.
◀SYN▶ 최규성 의원/민주당
"경남 일괄배치로 결정한다면
전북도민의 거센 저항에
직면할 것이고 모든 책임은
대통령이..."
경남지역 의원들도
발끈했습니다.
◀SYN▶ 최구식 의원/한나라당
"분산 배치란 LH에게도 국가에게도
끝없는 갈등을 부르는 재앙의
시작이 될 것이다."
이명박 대통령이
충청권 입지를 약속했던
과학비지니스 벨트.
대전-대구-광주 3곳에
나눠 준다는 얘기가 나돌면서
충청권의 불만은 극에 달했습니다.
과학벨트에 관한 한
충청권정치인들은 여.야가
따로 없습니다.
대전시장 출신인
한나라당 박성효 최고위원.
◀SYN▶ 박성효 최고위원/한나라당
"정책의 범위 넘어서 정치의 범위를
넘어서 대통령의 인품에까지도
번져나가지 않게 되기를 진정으로
바라는 바입니다."
◀SYN▶ 김무성 원내대표/한나라당
"말 너무 지나치다. 함부로
하고 있어."
◀SYN▶ 안상수 대표/한나라당
"자기 지역 얘기만 한다면
최고위원 자리 뭐 때문에
앉아 있습니까? 사퇴하든지 하지."
충청권 기반의
자유선진당 이회창 대표는
정치생명까지 걸겠다며 배수진을
쳤습니다.
◀SYN▶ 이회창 대표/자유선진당
"과학비지니스벨트를 쪼개주는 식의
불신 정치는 더 이상 용납할수 없다.
충청권은 이런 모욕과 불신을
더 이상 참아낼수 없다."
각 지역 의원들 사이에서는
국책사업유치에 실패하면
내년 총선은 볼 것도 없다는 말이
나돌 정도입니다.
이런 위기감에
지역여론의 압박이 겹치면서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SYN▶ 신 률 교수/명지대 정치학과
"정치인들이 앞장서 지역주의를
부추기면서 정상적인 토론과 해법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정치권이 표를 의식해 대립과
갈등을 증폭시키는 것이 아니라,
보다 큰 틀에서 생산적인 해법을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병헌입니다.
동남권 신공항 백지화에 이어 이번에는 LH본사와 과학비지니스벨트의 입지를 놓고 정치권과 지역의 갈등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내년에 치러질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정치인들까지 가세하면서 혼란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먼저 김병헌 기자가 국책사업을 둘러싼 첨예한 갈등을 보도합니다.
◀VCR▶
전주 시민들이
LH 공사 입주 예정지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었습니다.
김완주 전북지사는
삭발을 했습니다.
전주 시내에는
사라졌던 현수막이 다시
내걸렸습니다.
◀SYN▶ 김희철 사무차장/전북 전주
"우리 몫을 지키자는 것이 우리
전북도민의 지극한 뜻입니다."
경남진주에도 다시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시청에는 대형 현수막이 내걸렸고,
택시마다 스티커가 붙었습니다.
◀SYN▶ 김대성 대표/경남 진주
"효율성이나 경제적 논리로 봐서는
진주로 전체 일괄 이전한다는 것이..."
경남 진주로 가게 돼 있던
주공과 전북 전주로 가려던 토공이
LH 공사로 통합되면서,통합본사가
어디로 갈지 공중에 붕 떠버린
것입니다.
전북 전주, 경남 진주 두 곳 모두
LH 본사 이전을 두고 양보할 수 없는
싸움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제는 정치권도 이 싸움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습니다.
전북지역 의원들은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분산 배치를 요구했습니다.
◀SYN▶ 최규성 의원/민주당
"경남 일괄배치로 결정한다면
전북도민의 거센 저항에
직면할 것이고 모든 책임은
대통령이..."
경남지역 의원들도
발끈했습니다.
◀SYN▶ 최구식 의원/한나라당
"분산 배치란 LH에게도 국가에게도
끝없는 갈등을 부르는 재앙의
시작이 될 것이다."
이명박 대통령이
충청권 입지를 약속했던
과학비지니스 벨트.
대전-대구-광주 3곳에
나눠 준다는 얘기가 나돌면서
충청권의 불만은 극에 달했습니다.
과학벨트에 관한 한
충청권정치인들은 여.야가
따로 없습니다.
대전시장 출신인
한나라당 박성효 최고위원.
◀SYN▶ 박성효 최고위원/한나라당
"정책의 범위 넘어서 정치의 범위를
넘어서 대통령의 인품에까지도
번져나가지 않게 되기를 진정으로
바라는 바입니다."
◀SYN▶ 김무성 원내대표/한나라당
"말 너무 지나치다. 함부로
하고 있어."
◀SYN▶ 안상수 대표/한나라당
"자기 지역 얘기만 한다면
최고위원 자리 뭐 때문에
앉아 있습니까? 사퇴하든지 하지."
충청권 기반의
자유선진당 이회창 대표는
정치생명까지 걸겠다며 배수진을
쳤습니다.
◀SYN▶ 이회창 대표/자유선진당
"과학비지니스벨트를 쪼개주는 식의
불신 정치는 더 이상 용납할수 없다.
충청권은 이런 모욕과 불신을
더 이상 참아낼수 없다."
각 지역 의원들 사이에서는
국책사업유치에 실패하면
내년 총선은 볼 것도 없다는 말이
나돌 정도입니다.
이런 위기감에
지역여론의 압박이 겹치면서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SYN▶ 신 률 교수/명지대 정치학과
"정치인들이 앞장서 지역주의를
부추기면서 정상적인 토론과 해법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정치권이 표를 의식해 대립과
갈등을 증폭시키는 것이 아니라,
보다 큰 틀에서 생산적인 해법을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병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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