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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전재호 기자

카이스트생 또 자살‥올해 들어만 네번째

카이스트생 또 자살‥올해 들어만 네번째
입력 2011-04-07 22:11 | 수정 2011-04-07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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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카이스트 학생이 또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올해 들어서만 벌써 네 번째입니다.

    전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인천 남동구의
    한 아파트 앞 주차장.

    오늘 낮 1시 20분쯤
    카이스트 2학년 18살
    박모군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SYN▶ 목격자
    "차 바로 뒤에 머리가 이렇게
    있었고, 다리가 이쪽으로...
    쓰러져 있었어요." (발견 당시
    숨져 있었던 건가요?)
    "예."

    숨진 박군은
    우울증 치료를 위해
    어제자로 학교를 휴학한
    상태였고,

    자신이 살던 곳에서
    4Km가량 떨어진 아파트
    19층까지 혼자 올라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이같은 정황에다
    복도에서 점퍼와 지갑이
    발견된 점으로 미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카이스트 재학생의 자살은 올들어
    벌써 네번째.

    지난 달엔 4학년 장모씨,
    2학년 김모군이 각각 집 근처에서
    목숨을 끊었고, 1월달에는
    1학년 조모군이 학교에서
    자살했습니다.

    자살 소식이 또 전해지자
    카이스트는 크게 술렁이고
    있습니다.

    특히, 학내 게시판에는
    전액 무료인 등록금을
    성적이 좋지 않은 학생에게
    부과하고 영어 강의를 도입하는 등
    학사 정책에 대한 비판의 글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자살방지위원회까지 만들었던
    학교측은 당혹감 속에 오늘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INT▶ 서남표 총장/카이스트
    "이 일로 인하여 저를 비롯한
    카이스트 구성원은 엄청난 충격에
    휩싸여 있으며 말로는 형용할 수 없는
    슬픔과 애통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학교측은 내년부터
    성적이 부진한 학생에게 부과하던
    징벌적 수업료 제도를 없애겠다고
    발표하는 등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전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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