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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리원전 1호기 고장 '가동 중단'‥폐쇄논란 가열

고리원전 1호기 고장 '가동 중단'‥폐쇄논란 가열
입력 2011-04-13 21:31 | 수정 2011-04-13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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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고리원자력발전소 1호기가 고장나서 가동이 전면 중단됐습니다.

    경미한 고장이라지만 고리1호기가 30년 수명을 다한 뒤에 연장 가동을 한 상태이기 때문에 폐쇄 논란이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조재형 기자입니다.

    ◀VCR▶

    고리원전 1호기가 어젯밤
    멈춰 섰습니다.

    발전소에 전기 공급을 조절하는
    차단기가 손상되면서,
    원자로가 자동으로 정지됐습니다.

    차단기가 손상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한국수력원자력 측은
    "각 가정의 누전차단기가 내려간 것과
    같은 정도의 사고로 방사능 유출 위험은
    전혀 없고 원전 수명과도 상관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INT▶ 문병위 제 1발전소장 고리원자력본부
    "안전수준이라든가 설비의 어떤
    성능 그런 측면에서는 신규 원전에
    못지 않는 아주 훌륭한 성능을
    자랑하고 있고."

    손상된 부품은 교체했지만 정상 가동은
    모레쯤 돼야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고리원전 1호기는 지난 2007년
    30년의 설계수명이 끝나고
    10년간 추가로 가동하고 있습니다.

    환경단체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고리 1호기를 폐쇄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INT▶ 옥성애 사무처장
    기후변화에너지 대안센터
    "단순히 부품만 바꾼다고 해서
    안전성이 확보되는 것은
    결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부산지방변호사회도
    안전이 확인되지 않았다며
    고리원전 1호기의 가동중치
    가처분 신청서를 어제
    법원에 제출했습니다.

    수명 연장 뒤 고장으로 인한
    첫 가동중단 사태가 발생하면서
    고리 1호기를 둘러싼 논란은
    더 뜨거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조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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