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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은 사정 본격화‥정권 차원 '재계 군기잡기'

배경은 사정 본격화‥정권 차원 '재계 군기잡기'
입력 2011-04-26 21:26 | 수정 2011-04-26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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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곽승준 미래기획위원장은 대통령의 최측근 인물입니다.

    그래서 오늘 발언에는, 대기업에 대한 청와대의 곱지 않은 시선이 담겨 있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문호철 기자가 그 배경을 짚어봤습니다.

    ◀VCR▶

    청와대는 학자출신인
    곽승준 미래기획위원장이
    평소의 소신을 발표한 것으로
    알고 있으며 사전에 논의한 적이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그러나
    청와대 국정기획수석을 역임한
    곽위원장의 행보는 대통령과
    늘 함께 해왔기 때문에,
    과연 교감이 없었겠느냐는 반문이
    나오고 있습니다.

    기업의 주인까지
    바꿀 수 있는 사안을
    이 시기에 들고 나온 것은
    결국 '정권차원'의
    '재계군기잡기'라는 분석이
    그래서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배경에는 대기업에 대한
    청와대의 불만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집권후반기 화두로 내세운
    중소기업 동반성장과 물가잡기에
    대기업들이 적극적이지 않았다는
    인식이 청와대 내에서는
    적지 않습니다.

    ◀SYN▶ 이명박 대통령/4/7 국민경제대책회의
    "정유회사, 주유소에서도 국민들이
    고통을 받을 때 협조를 적극적으로
    해줘야 한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미 시작된 삼성물산 등
    대기업계열사들의 세무조사에 이어
    방위산업비리에 대한 감사,그리고
    학교시설비리에 대해서도 곧
    감사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교육과 권력,토착의
    3대 비리척결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집권 후반기 전방위적인 기강잡기의
    신호탄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호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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