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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이성일 기자

곽승준 "연기금 주주권으로 대기업 견제해야"

곽승준 "연기금 주주권으로 대기업 견제해야"
입력 2011-04-26 21:26 | 수정 2011-04-26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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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연기금의 주주권을 적극 행사해 대기업을 견제하겠다고 곽승준 대통령직속 미래기획위원장이 밝혔습니다.

    ◀ANC▶

    재계는 지나친 경영권 간섭이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먼저 이성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국민연금이 국내 주식 시장에
    투자한 금액은 모두 55조원.

    삼성전자 지분은
    이건희 회장보다 많고,
    5% 이상 지분의 우량 기업도
    현대자동차, 포스코 등 139개에
    이릅니다.

    금융 지주사는 최대 주주거나
    2대 주주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 주주권을 적극 행사해,
    대기업을 견제해야 한다고
    곽승준 위원장이 주장했습니다.

    ◀SYN▶ 곽승준 위원장/미래기획위원회
    "거대 권력이 된 대기업을 견제할
    효과적인 수단은 주식회사법에도 있는
    공적 연기금의 주주권 행사를
    어느 정도는 해야 되지 않나
    생각합니다."

    동반 성장 같은 정책에
    소극적인 기업은 국민연금을 통해
    압박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재계는
    '연금 사회주의'라는 말까지 써가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정치논리로 기업을 재단하면
    기업의 가치만 떨어뜨릴 거라는
    주장입니다.

    ◀INT▶ 이철행 기업팀장/전국경제인연합회
    "국민 연금이 경영에 참여하면
    기업은 정부 뜻에 따라 움직이게
    될 것이다."

    국민연금이 투자할 수 있는 돈은
    10년 뒤엔 200조원 규모로
    주요 기업들의 경영권을
    위협할 수 있다고 재계는
    우려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성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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