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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이지선 기자

"임신 초기 다이어트, 자녀 비만의 원인"

"임신 초기 다이어트, 자녀 비만의 원인"
입력 2011-04-26 22:13 | 수정 2011-05-03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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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요즘은 임산부들도 몸매관리를 하는 경우가 많죠.

    그런데 임신중에 다이어트를 하면 반대로 태어난 아기가 비만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이지선 기자입니다.

    ◀VCR▶

    아름다운 만삭의 모습을
    당당하게 공개하는 연예인들.

    배만 불룩할 뿐,
    임신하기 전의 늘씬한 모습
    그대로입니다.

    마른 체형을 선호하는 사회 분위기는
    임산부에게도 몸매관리의 압박으로
    다가옵니다.

    ◀INT▶ 도정아/(35)
    "출산하고 나서도 살이 빠지지
    않을까봐 걱정돼서 매일같이
    체중계 올라가보고..."

    ◀INT▶ 이명아/(27)
    "굶어보기도 하고,
    원푸드 다이어트도 해보고,
    탄수화물만 빼고 먹기도 하고..."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는
    임산부들이 많아지면서
    임부복 시장에서도 스키니진 같이
    딱 붙는 옷들이 인기입니다.

    ◀SYN▶ 'ㄴ' 임부복 전문 쇼핑몰
    "임부들도 섹시할 수 있다는 것을
    강조했고요, 스키니핏도 딱 붙는
    스키니로 해서, 쫄티도 과감하게 입고.
    엄마들이 다 관리하시기 때문에..."

    그런데 임신 초기의
    무리한 다이어트가 오히려
    비만 어린이를 만들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영국 사우샘프턴대 연구진이
    2백여 명의 임산부와 아기를
    조사한 결과,

    임신 초기에
    탄수화물 섭취를 지나치게 줄인
    산모의 아이들에게서,
    지방분해 유전자가 변형돼
    제 역할을 못하는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INT▶ 주일우 교수/관동의대 제일병원 가정의학과
    "부족한 영양소에 대해서는 태아의
    대사능력이 떨어지게 되기 때문에
    지방분해 능력이 떨어져서
    비만이 될 가능성이 높아..."

    임신 초기에는 한 달에 2kg 씩
    체중이 느는 게 적당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MBC뉴스 이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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