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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전재호 기자

인천 SK정유공장서 화재‥정유공급 차질

인천 SK정유공장서 화재‥정유공급 차질
입력 2011-04-26 22:13 | 수정 2011-04-26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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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수도권에 석유를 공급하는 SK에너지 인천 정유공장에서 큰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막대한 재산 피해와 함께 당분간 정유공급에 차질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전재호 기자입니다.

    ◀VCR▶

    화염에 휩싸인 정유공장.

    소방대가 진화에 나서면서
    불길이 잦아드는가 싶던 순간
    건물 아래에서 잇따라 폭발이
    일어납니다.

    다시 살아난 불기둥은
    정유공장 위로 맹렬히
    치솟습니다.

    SK에너지 인천 정유공장에서
    불이 난 것은
    오늘 오후 3시 20분쯤,

    소방차 60여대와
    소방인력 450명이 출동해
    진화 작업을 벌인 끝에
    불길은 1시간여만에 겨우
    꺼졌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불이 난 곳은
    등유와 경유의 유황성분을
    제거하는 탈황시설로,

    기름이 저장된 저유소와
    떨어져 있어,
    더 큰 피해로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INT▶ 화재 진압 소방관
    "가스가 일부 유출되고 있어서
    그 부분을 집중 방수해
    화재 진압중에 있습니다."

    SK에너지는 우리나라
    전체 공급물량의 40%를
    차지합니다.

    이번 화재로 SK에너지의 정유공급은
    당분간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입니다.

    SK에너지는 자체 보유한
    소방차와 인력으로 불을 진화했다며,
    출동한 소방대의 출입을
    한동안 저지해 마찰을 빚기도
    했습니다.

    ◀SYN▶ 인천소방본부 관계자
    "소방차를 안들여보내 주시면
    어떻게 합니까?, 진짜."

    SK에너지는
    아직까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알 수 없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MBC뉴스 전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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