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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윤효정 기자

어린이 뮤지컬 '풍성'‥아역 배우 맹활약

어린이 뮤지컬 '풍성'‥아역 배우 맹활약
입력 2011-05-02 22:04 | 수정 2011-05-02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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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어린이 뮤지컬이 풍성하게 무대에 오르고 있습니다.

    그런데 예년과 달리 어린 아역 배우들의 열연이 눈에 띕니다.


    윤효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요술 램프에서 나온
    거인 지니와
    하늘을 날으는 양탄자.

    그런데 뮤지컬 알라딘에는
    원작에 없는 또 하나의 인물
    라나가 알라딘 동생으로
    등장합니다.

    드라마와 영화에서
    이미 얼굴을 알린
    아역 배우 서신애가
    갈등을 일으키는 이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습니다.

    ◀INT▶ 서신애/뮤지컬 <알라딘> '라나'역
    "뮤지컬은 더 재밌고,
    애드립을 많이 쳐서 사람들을
    웃기게 하고 울기도 하고
    좀 더 감동을 많이 줄 수 있는
    그런 것 같아요."

    ============================

    이 뮤지컬은 독도에 살던
    희귀동물 강치를 소재로
    가족의 소중함을 다룬 것인데,
    이제 겨우 열 살 된 아역배우가
    주인공을 맡았습니다.

    어린 배우의
    꾸밈없는 연기 덕분에
    아들을 향한 엄마, 아빠의 사랑이
    보다 애틋하게 표현됩니다.

    ◀INT▶ 함원진/'강치' 역
    "조금 긴장도 되고 처음이라서
    잘 해야겠다는 생각도 들고..."

    그동안 뮤지컬에서는
    성인 배우가 분장을 하고
    어린이역을 하는 게
    대부분이었습니다.

    노래와 춤을 완벽하게
    소화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제는 어린 배우들이
    직접 그 역할을 해내고
    있습니다.

    ◀INT▶ 김상진/어린이공연 연출가
    "아이들이 공연장에 왔을 때
    자기하고 닮아있는 주인공이
    아이면 더 관심을 가지고
    보게 되더라고요. 관객과의
    소통에서 아주 큰 역할을
    해주고 있다고 생각해요."

    조금 서툴지만
    그래서 더 진정성이 느껴지는
    연기.

    올봄 뮤지컬 무대에서는
    아역들의 열전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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