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전영우 기자
전영우 기자
빈 라덴 저택, 파키스탄 정보국 안전가옥?
빈 라덴 저택, 파키스탄 정보국 안전가옥?
입력
2011-05-04 21:22
|
수정 2011-05-04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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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빈 라덴의 은신처를 과연 파키스탄 정부가 몰랐을까.
미국이 대놓고 의심을 하는 가운데 빈 라덴의 은신처가 파키스탄 정보부의 안전가옥이었다는 의혹까지 불거졌습니다.
미국과 파키스탄의, 감정 싸움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전영우 기자입니다.
◀VCR▶
외부와 철저히 격리돼
철옹성 같았다는
빈 라덴의 은신처.
그런데 이상하게도,
근처에 사는 한 소년은
빈 라덴의 집을 수시로
드나들었습니다.
◀SYN▶ 자라르 아메드/(12살)
"부인이 2명이고 자식이 3명인데
딸이 하나, 아들이 둘이었어요.
나한테 토끼도 두 마리 줬는걸요."
꼭꼭 숨어 살아야 했을 빈 라덴이
외부인을 집 안에 들였다는 것인데,
과연 이런 일이 가능했을까?
대통령도 눈치를 살핀다는
파키스탄 정보부가
빈 라덴을 비호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빈 라덴의 최후 은신처도
파키스탄 정보부가 제공한
안전가옥이었다는
아랍 언론의 보도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런 의심 때문인지,
미국은 빈 라덴 작전을
파키스탄 측에 일절
통보하지 않았습니다.
◀SYN▶ 존 브레넌/백악관 대테러 담당 보좌관
"빈 라덴 제거 작전 정보를
파키스탄을 포함해, 어떤
외국 정부와도 공유하지 않기로
일찌감치 결정했습니다."
미국 의회도
1년에 1조4천억 원에 이르는
파키스탄 원조 예산 삭감을
검토하겠다고 나섰습니다.
반대로 파키스탄에서는
반미 감정이 거세어지고
있습니다.
여러 도시에서 집회가 열려
미국의 빈 라덴 제거 작전을
격렬히 비난했습니다
파키스탄 정부도,
자국 내에서 이루어진
빈 라덴 제거 작전이
승인되지 않은 일방적 행동이고
국제 평화를 해칠 수도 있다며
이례적으로 미국 비난 성명까지
발표했습니다.
MBC뉴스 전영우입니다.
빈 라덴의 은신처를 과연 파키스탄 정부가 몰랐을까.
미국이 대놓고 의심을 하는 가운데 빈 라덴의 은신처가 파키스탄 정보부의 안전가옥이었다는 의혹까지 불거졌습니다.
미국과 파키스탄의, 감정 싸움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전영우 기자입니다.
◀VCR▶
외부와 철저히 격리돼
철옹성 같았다는
빈 라덴의 은신처.
그런데 이상하게도,
근처에 사는 한 소년은
빈 라덴의 집을 수시로
드나들었습니다.
◀SYN▶ 자라르 아메드/(12살)
"부인이 2명이고 자식이 3명인데
딸이 하나, 아들이 둘이었어요.
나한테 토끼도 두 마리 줬는걸요."
꼭꼭 숨어 살아야 했을 빈 라덴이
외부인을 집 안에 들였다는 것인데,
과연 이런 일이 가능했을까?
대통령도 눈치를 살핀다는
파키스탄 정보부가
빈 라덴을 비호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빈 라덴의 최후 은신처도
파키스탄 정보부가 제공한
안전가옥이었다는
아랍 언론의 보도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런 의심 때문인지,
미국은 빈 라덴 작전을
파키스탄 측에 일절
통보하지 않았습니다.
◀SYN▶ 존 브레넌/백악관 대테러 담당 보좌관
"빈 라덴 제거 작전 정보를
파키스탄을 포함해, 어떤
외국 정부와도 공유하지 않기로
일찌감치 결정했습니다."
미국 의회도
1년에 1조4천억 원에 이르는
파키스탄 원조 예산 삭감을
검토하겠다고 나섰습니다.
반대로 파키스탄에서는
반미 감정이 거세어지고
있습니다.
여러 도시에서 집회가 열려
미국의 빈 라덴 제거 작전을
격렬히 비난했습니다
파키스탄 정부도,
자국 내에서 이루어진
빈 라덴 제거 작전이
승인되지 않은 일방적 행동이고
국제 평화를 해칠 수도 있다며
이례적으로 미국 비난 성명까지
발표했습니다.
MBC뉴스 전영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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