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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육회 식중독' 사망 3명으로 늘어‥파문 확산

日, '육회 식중독' 사망 3명으로 늘어‥파문 확산
입력 2011-05-04 22:07 | 수정 2011-05-04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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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일본에서 쇠고기 육회를 먹고 숨진 사람이 3명으로 늘었습니다.

    음식점들이 육회 판매를 자제하는 등 파문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도쿄 박태경 특파원입니다.

    ◀VCR▶

    일본 도야마 현의
    한 고기구이 체인점에서
    육회를 먹은 40대 여성 한 명이
    또 숨졌습니다.

    이에따라 지난 달,
    이 가게의 지점 두 군데에서
    육회를 먹고 숨진 사람은
    6살 어린이 두 명을 포함해
    모두 3명으로 늘었습니다.

    ◀SYN▶ 간자카/고기구이 체인점 사장
    "손님들의 목숨과 직결되는 음식의
    안전문제에 대해 너무 안이하게
    생각해왔던 점 깊이 반성합니다."

    지난 2일에는 요코하마에서도
    육회를 먹은 6명이 식중독 증세로
    병원에 입원해, 육회 식중독 피해자는
    66명에 이르고 이 가운데 20여 명은
    중증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 정부는 어린이와 노약자는
    날로 쇠고기를 먹는 것은 피하라고
    권고했습니다.

    일본에는 육회에 관한
    안전 기준은 있지만
    지키지 않아도 처벌 규정은
    없습니다.

    음식점들은 육회 판매를
    자제하기 시작했고, 소비자들도
    고기를 충분히 익혀 먹는 등
    육회 식중독 사건의 파문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SYN▶ 소비자
    "이 집게는 야채용이고 저게
    고기용인데요, 역시 신경 쓰입니다.
    어린이가 있으니까..."

    일본 경찰은
    20여개의 체인점을 운영하는
    '야키니쿠 사카야 에비스'의 사장 등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할
    방침입니다.

    식중독을 일으킨 쇠고기는
    진공포장된 일본산입니다.
    보건 당국은 세균에 감염된 경로를
    아직 파악하지 못하고 있어서
    고심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MBC뉴스 박태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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